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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에 술을 마시는 날이 단 하루도 되지 않을 때가 허다하다. 그렇다고 술자리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술자리도 없고... 하지만 퇴사 덕분에 참 오랜만에 술집에 갔다.
간 곳은 금별 맥주. 생기고 계속 눈여겨보던 곳인데 핑계 김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체인점이고, 레트로 분위기가 콘셉트!
안주 가격은 이 정도인데 사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내부 분위기는 타일과 벽지 무늬 때문에 굉장히 레트로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2층도 있는데 1층부터 다 채우고 2층을 개방하는지 내가 갔을 때는 2층을 열지 않다가 1층이 다 차니까 2층을 그제야 개방했다.
조명이 적당히 어둑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기본 안주로는 프레첼이 나온다. 난 이거 주면 끝도 없이 먹기 때문에 술집 아니고서야 일부러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마성의 프레첼...
이거 다 먹고 또 달라고 했더니 국그릇 같은 곳에 담아 주셔서 실컷 먹었다.
안주로 먹은 사모님 감바스. 새우 통통하고 파스타 면이 적당히 있어서 호록호록 먹기 좋았다. 저녁을 안 먹고 갔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되게 맛있게 먹었다.
이건 허니 순살 가라아게인데 튀김옷이 약간 두껍기니 하지만, 달달하니 괜찮은 맛!
떡볶이도 먹었는데 떡볶이를 먹을 때는 흥이 너무 올라서 사진 찍을 생각을 미처 못했다.
사람이 많아서 소리가 좀 울려서 귀가 약간 피곤했지만, 안주 적당히 맛있고 분위기 좋아서 재밌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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