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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생생감자칩W 타이거칩

by 고독한집사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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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자칩을 좀 쌓아 두고 산다. 쌓는 것도 규칙이 있는데 수미칩 오리지널 1봉, 포카칩 오리지널 2봉, 포카칩 양파맛 2봉을 항상 상비해 둔다. 이 세 종류의 감자칩을 가장 선호하고, 포테토칩도 맛있지만 이건 동생이 늘 쌓아 두고 먹으니까 가끔 뺏어 먹기만 하면 돼서 특별히 더 사진 않는다. 그리고 가끔 눈에 띄는 맛 감자칩을 기미한다.

오늘은 생생감자칩의 타이거칩이라는 감자칩을 기미해 봤다.

별별 감자칩 맛이 다 쏟아지던 때에 사실 이렇다 할 만큼 날 사로잡은 감자칩이 콰삭칩 외에는 별로 없었다. (콰삭칩은 가끔 사서 먹는다.)

그래도 포장의 호랑이가 멋있길래 사 봤다. 난 호랑이 좋아하니까.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의 눈빛이 보이고, 아래에 매콤달콤한 갈릭 맛이라고 적혀 있다. 

영양정보도 한번 보고. 튀긴 음식이 맛있는 건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

감자칩이건 프렌치프라이건 나는 얇게 썬 걸 선호하는데 이건 좀 도톰하게 자르는 크링클컷. 그래서 아마 생생감자칩w라고 쓰나 보다. 

다시 보는 호랑이느님의 카리스마. 하, 멋있다.

봉지 딱 뜯으면 마늘향이 쎄게 올라오는데, 이미 여기서 좀 반했다. 한국인이면 마늘은 당연히 좋아하니까. 후후. 도톰하게 잘 썬 감자칩도 보기 좋았다.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양념이 골고루 잘 묻었다.

맛은 아주 훌륭! 마늘맛이 강력한데 불쾌하지 않게 아주 맛있게 강력하다! 적당한 마늘맛, 그리고 은근한 단 맛도 난다. 매운맛은 잘 모르겠지만 약간 달큰하게 졸인 마늘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동생이라 같이 먹었는데 동생도 이건 또 사 먹을 만하다며 따봉을 주었다. 역시 호랑이느님의 카리스마를 따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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