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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크라운 뽀또 레몬 맛

by 고독한집사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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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했다. 뽀또 하면 빨간 상자에 진한 치즈맛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엔 레몬 맛이다. 레몬맛답게 상자도 상큼한 레몬색으로 변신했다!

어, 그런데 언제부터 뽀또 상자에 어린왕자랑 여우가 있었지. 난 쟤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뽀또 상자 들고 잠깐 슬픔에 잠겼다. 뜻밖의 감정이입...어린왕자 녀석, 여우 길들이고 가 버렸어...그래도 여기서는 함께 행복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음, 뒷면 보다가 뜻밖의 지식 충전. 뽀또(poteau)란 단짝, 친구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라고 한다.

어린왕자랑 여우는 단짝이지. 그럼그럼. 행복해라...

개별 포장이고 포장지도 노란색이다.

안에는 크래커가 4개씩 들어 있고, 크래커는 리츠랑 제크랑 좀 비슷한 재질.

사진 색감이 왤케 죽었을까...

한 입에 넣기 적당한 사이즈의 크래커라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크래커 사이에는 크림이 있고!

나는 너무 멋지게 크래커 두 개를 황홀할 정도로 완벽하게 분리했다. 

예쁜 연한 노란색 크림이 잘했다며 웃고 있다. 

크림 두께는 요 정도!

크래커는 바삭하고 크림은 상큼하다. 이게 조금만 더 크림에 신맛이 강해도 눈살을 찌푸렸을 텐데 아주 훌륭하게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크래커의 고소함과 크림의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조화로워서 먹고 입안이 아주 깔끔하다! 다른 분들에게도 나눠 줬는데, 다들 맛있다고 좋아했었음. 어린왕자랑 여우 보기 부끄럽지 않은 맛있는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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