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오트하임

by 고독한집사 2022. 3. 24.
728x90

쿠크다스랑 초코하임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과자다. 초코하임 같은 경우에는 여름에 사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하나씩 꺼내서 와삭와삭 먹는 걸 나름의 별미로 치고 있다.

바삭한 과자에 과자 안에 꽉 찬 크림의 조합은 정말 최고. 요즘 하도 곡물값, 각종 원자재 값이 올라서 과자값이 많이 오를까 봐 하루하루 걱정인데, 그 와중에도 신상품은 사서 먹어 본다.

오늘 산 건 밝은 연두색 포장이 무척 예쁘고 산뜻한 오트하임.

정말 보자마자 호감이 생기는 색이다. 발랄하면서 초봄의 느낌을 그대로 담뿍 담은 것 같은 밝은 연두색 상자. 매대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약간 형광끼가 도는 것이 존재감이 뚜렷하다.

오트하임은 이름처럼 하임의 과자 안에 초코렛이나 화이트초코가 아닌 오트밀크크림이 들었다. 정말 귀리 대열풍인 거 같다. 오트로 만든 것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많이 띈다.

상자를 열면 상자보다도 더 산뜻한 개별 포장된 오트하임들이 보인다. 상자에는 연두색과 노란색 조합이었는데, 개별포장은 흰색에 연두색이라 한층 더 산뜻한 느낌을 준다.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봉지 안에는 두 개의 과자가 들었다. 일단 하나 들어서 사진을 찰칵찰칵. 길쭉하고 과자 겉면에 물결 무늬가 멋진 오트하임.


안에는 연한 베이지색 크림이 들었다. 요거 맛은 아주 고소하다!

크리스피롤에 들어가는 크림보다는 맛이 덜 짜고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통크라는 과자 생각도 좀 난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입에 착 감긴다. 

맛있다는 평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내 입맛에 아주 딱이다. 초코하임에 이어 새로운 최애로 등극할 거 같다. 다른 분들이 많이 드셔 주셔야 계속 생산할 테니 다들 많이 드셔 주시면 좋겠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에서 온 맛난 과자, Pods 포즈, 팟즈, 스니커즈 맛  (19) 2022.03.29
우동 이요이요  (16) 2022.03.28
대왕 오감자  (20) 2022.03.22
몽쉘 설향딸기 맛  (24) 2022.03.21
오예스 딸기치즈케이크 맛  (31) 2022.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