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근처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카페를 꼽으라면 나는 프릳츠를 뽑을 거다. 언제나 사람도 많고, 갈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팔고 있다.
커피와 빵을 팔던 곳이 머그와 드립커피도 팔다가 요즘엔 캡슐 커피까지 판매한다.
캡슐 커피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구경 가야지 생각은 했는데 이번에 가서 사 왔다!
사실 굳이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 집 캡슐커피는 네스프레소 캡슐이랑 호환이 되고, 프릳츠 캡슐 커피도 네스프레소 캡슐이랑 호환되는 기계라면 사용 가능! (단, 버츄오 제외!)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곳에 진열된 캡슐 커피.
프릳츠의 상징인 물개가 당당하게 그려져 있다. 잘 키운 캐릭터 하나는 사업의 흥망을 좌지우지하는 거 같다.
종류가 여러 개 있는데, 모든 캡슐 맛을 볼 수 있는 종합 세트로 사 왔다. 20개의 캡슐이 들어 있고 가격은 18,000원.
보통 10개 들이 캡슐 커피가 7~8천 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가격은 좀 있는 편.
4가지 맛이 5캡슐씩 들어 있다. 상자 안에는 어떤 게 어떤 커피인지, 그리고 어떻게 먹는 게 가장 맛있는지 소개하는 종이가 들어 있다.
알록달록 예쁜 캡슐들. 난 카페인에 좀 예민한 편이라 늦은 오후나 밤에 커피 마시고 싶을 때는 디카페인을 즐기는 편이라, 디카페인도 같이 든 이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나씩 다 맛을 리뷰하기엔 사실 나는 커피 맛에 무딘 편이고, 잘 구별도 못 해서 포기.
다만 다른 캡슐 커피에 비해 맛이 좀 연하다. 프릳츠가 원래 드립도 맛이 연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네스프레소나 스타벅스 캡슐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맛이 난다.
좀 맛을 잘 느끼려면 물을 덜 넣는다는 느낌으로 마셔야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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