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했다.
내가 쓰는 기종은 아이폰 7, 구매한 지 1년 8개월쯤 되었고 배터리 성능은 84퍼센트였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내년에 폰을 바꿀 마음도 사라져서 배터리 교체를 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바꾸지 않으면 비용이 오르는 것도 결심에 꽤 큰 이유였다.
일명 “배터리 게이트” 때문에 올해는 애플에서 배터리 교체을 무상으로 혹은 저렴하게 해 준다.
나는 산 지 1년이 지나서 보증 기간이 지났으니 3만 4천원에 배터리를 바꿀 수 있다.
산 지 1년이 안 되었거나 애플케어가 되어 있다면 무상이다.
난 둘 다 해당 아니니까!
그래도 저렴하긴 하다.
배터리는 공식 수리점에 가서 교체하면 되는데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그냥 가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모르니까!
예약은 애플 사이트에서 지원으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나는 용산에 있는 대화 컴퓨터로 예약을 잡았다.
홍대나 가로수길 이런 지점은 인기가 많은지 예약할 수 없었다.
3시 예약을 하고 2시에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바로 처리해 줬다.
교체 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다.
받고 배터리 성능 바로 확인!
아 그리고 배터리 바꾸면 잔량이 아주 적으니 꼭 보조배터리를 챙겨야 한다. 바로 수혈해 줘야 한다.
짜릿한 100%!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액정에 금이 가거나 손상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한다. 배터리를 바꿀 때 액정 쪽으로 여는데 액정이 손상되어 있으면 파손될 수 있어서 액정부터 수리해야 한다고 수리 센터에서 말하는데, 액정 수리비가 20-30정도라 포기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아 그리고 난 좀 무서워서 백업도 미리 하고 갔고,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도 끄고 갔다.
아이폰 찾기는 설정> 암호 및 계정> iCloud로 들어가서 쭉 내리면
이렇게 있으니 들어가서 암호 입력하고 끄면 된다.
미리 해두면 단계도 줄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기억하자.
*올해 안에!
*예약
*백업
*나의아이폰 찾기 끄기
*보조 배터리 챙기기
아무튼 올해 안에 하려던 일 중 하나를 무사히 끝내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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