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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알팁

아이폰 애플 아이디 앱스토어 청구서 주소 변경

by 고독한집사 2018.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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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애플 아이디와 앱스토어 아이디가 같고 최근에 국가 변경을 하는 바람에 주소가 해외로 되어서 결제 승인이 나지 않고, 게다가 청구서 주소 변경이 안 되어서 결제를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이다.

나는 앱스토어 계정을 미국 것, 한국 것을 만들어 놓고 쓰고 있었다.
그런데 매번 계정 바꿔주는 것도 귀찮고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다 국가 변경을 해서 한국 계정으로 바꾸고 애플 아이디랑 통일해 버린 계정을 주 계정으로 쓰고 있다.
요즘엔 딱히 미국 계정에서만 되는 어플 쓰는 것도 없고, 주로 받아 쓰는 어플은 한국 것인데, 애플 뮤직을 미국 계정으로 쓰려고 계속 그랬던 건데 이제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바꿨다.

그렇게 바꿔놓고 잊고 살다가 어제 새벽에 게임에 현질하려고 하는데 카드는 1천원 승인 확인 문자는 잘 오는데 자꾸 결제에는 실패했다.

지불 정보를 확인하라는 문구와 계정 설정 페이지로 계속 넘어가기만 하고...



자꾸 이 페이지만 보여주면 어쩌라는 것이냐?

뭐지? 싶어서 보니까 지금 쓰는 앱스토어 아이디가 원래 미국용으로 만들었던 거라 지불 정보에 주소가 미국 주소라 안 되는 것 같았다.

오? 이 정도는 쉽지 싶어서 얼른 청구서 주소를 바꾸고 완료 누르고 다시 결제하는데 또 안 되는 것...!

이때부터 지옥의 시작.

다시 날 계정 설정 페이지로 보내며 지불 정보를 확인하라는 말이 또....봤더니 아까 분명 내가 청구서 주소를 바꿨는데 미국 주소로 되돌아가 있었다.

ㅎㅎ... 뭐지? 이번엔 혹시 몰라 카드 정보까지 다시 입력하고 주소 다시 바꾸고 완료 누르고 또 결제!

그런데 또 안 된다!!

천 원 승인 확인 문자랑 승인 취소 문자는 잘만 오는 걸 보니 분명 카드 문제는 아닌데! 슬슬 열이 뻗쳤다.

좀 찾아보니 자동으로 안내되는 페이지 말고 ​설정으로 들어가서 애플 아이디> 결제 및 배송으로 들어가서 바꿔줘야 한단다.

들어가 봤더니


이런 화면이 나온다.
음. 배송지 주소는 예전에 애플워치 사려고 한국 주소로 바꿔놔서 한국 주소로 잘 나와있었다.

저 카드 부분을 눌러서 들어가니 역시 또 청구서 주소가 안 바뀌어 있다!!!

휴. 심호흡을 쉬며 다시 한번 청구서 주소를 한국 걸로 바꿔줬다.

그리고 다시 결제 시도!

또 안 됨.

핸드폰 집어던질 뻔!

다시 또 좀 찾아보니 배송지 주소랑 같아야 한단다.
하. 다시 ​설정 >애플 아이디>결제 및 배송
배송지 주소를 확인하고 청구지 주소를 배송지 주소랑 똑같이 써 주고 완료!

그리고 다시 결제! 또 꽝! 또 보니까 원래대로 미국 주소가 계속 떡!하니...

하하하. 이걸 무수히 반복했다.

그러다 하다 하다 아예 배송지 주소를 먼저 고치고,
그다음에 청구지 주소를 고쳤더니 그제서야 되더라.

여태 배송지 주소는 제대로 되어 있으니 수정할 생각을 안 했는데, 그냥 똑같은 주소를 다시 입력해 주고 그다음에 청구지 주소를 같은 걸로 입력했더니 그제서야 주소 변경이 된다니...

와... 이 무슨 융통성 없는...
아무튼 겨우겨우 그렇게 바꿨다...
문제는 저렇게 수정할 때마다 카드 보안 번호인 cvc를 입력해야 하는데 몇 번 잘못 써서 지금 카드가 승인 거절 중임..

이건 또 카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풀어줘야 함.
아... 진짜 이게 뭔갘ㅋㅋㅋ

나처럼 삽질하는 사람 없겠지만, 이렇게 계정이나 주소가 꼬이는 사람 잘 없겠지만 혹시라도 누가 이런 상황이 된다면 제발 이 포스트를 일찍 발견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기를!

*청구서 주소 변경은 설정에서 애플아이디> 결제 및 배송 메뉴에서.

*배송지 주소를 먼저 변경하고! 청구서 주소를 배송지 주소와 같게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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