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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솜바지

by 고독한집사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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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안 귀여운 구석이 없다. 유리구슬 같은 눈동자, 촉촉하고 귀여운 코, 솜뭉치를 뭉쳐 놓은 듯한 앞발, 끝에 솟은 뾰족털들이 사랑스러운 귀, 분홍색, 보라색 다양한 젤리들까지.

모든 곳이 매력적



오늘은 고양이의 멋진 패션 아이템, 솜바지에 대해 얘기해 보자.
이 솜바지는 단순히 솜만 덧댄 바지가 아니다. 모양은 MC해머의 펄럭이는 바지처럼 허벅지 부분은 통이 크고 발로 내려올 수록 좁아 든다.

특별출연 MC해머


아랍풍이라고 해야 할까? 고양이들의 털무늬에 따라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앉아 있을 때는 감쪽같이 그냥 고양이다리처럼 보이지만, 고양이가 일어서는 순간 솜바지가 드러난다.

특별 출연 친구네 고양이의 솜바지


네 발로 총총 걸어갈 때도 뒤에서 솜바지를 볼 수 있다.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차르르 떨어지는 실루엣이 어떤 재단사도 만들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발목은 가늘게, 허벅지는 풍성하게!
마치 소세지 같은 통짜 핏에 볼륨감 있는 허벅지
완성도 있는 솜바지



허벅지가 북실북실할수록 털을 많이 쓴 고급 솜바지라고 평가받는다.

풍성한 허벅지 핏
이건 걍 귀여우니까.


풍성한 허벅지의 여유로운 핏, 종아리의 슬림한 핏의 대치가 예술성을 자아낸다.

독보적인 풍성함
환묘복을 입히면 한층 더 풍성함이 드러난다
풍성하고 아름답고나


한번 솜바지의 매력에 눈 뜨면 그 뒤로는 고양이 솜바지 중독에 걸리는데, 증상으로는 계속 고양이를 일으켜 솜바지 입은 채로 이족보행을 시켜 보게 되거나, 고양이가 두 발로 일어설 때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행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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