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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안 귀여운 구석이 없다. 유리구슬 같은 눈동자, 촉촉하고 귀여운 코, 솜뭉치를 뭉쳐 놓은 듯한 앞발, 끝에 솟은 뾰족털들이 사랑스러운 귀, 분홍색, 보라색 다양한 젤리들까지.

오늘은 고양이의 멋진 패션 아이템, 솜바지에 대해 얘기해 보자.
이 솜바지는 단순히 솜만 덧댄 바지가 아니다. 모양은 MC해머의 펄럭이는 바지처럼 허벅지 부분은 통이 크고 발로 내려올 수록 좁아 든다.

아랍풍이라고 해야 할까? 고양이들의 털무늬에 따라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앉아 있을 때는 감쪽같이 그냥 고양이다리처럼 보이지만, 고양이가 일어서는 순간 솜바지가 드러난다.

네 발로 총총 걸어갈 때도 뒤에서 솜바지를 볼 수 있다.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차르르 떨어지는 실루엣이 어떤 재단사도 만들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허벅지가 북실북실할수록 털을 많이 쓴 고급 솜바지라고 평가받는다.


풍성한 허벅지의 여유로운 핏, 종아리의 슬림한 핏의 대치가 예술성을 자아낸다.



한번 솜바지의 매력에 눈 뜨면 그 뒤로는 고양이 솜바지 중독에 걸리는데, 증상으로는 계속 고양이를 일으켜 솜바지 입은 채로 이족보행을 시켜 보게 되거나, 고양이가 두 발로 일어설 때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행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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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도 솜바지에 중독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답글
상추 너무 귀엽...ㅠ_ㅠ
저저 뒷다리 쓰윽..... 만지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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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옷을 입으니 다른 아이 같은데요!
답글
알라딘 바지, 솜바지ㅋㅋㅋㅋ 저도 너무 좋아하는 부위? 부분 이예요❤
답글
와 이거 반칙 아닙니까 너무나 사랑스럽 습니다. ㅠㅠ
답글
ㅎ 까치발들고있는거 넘귀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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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요 고양이 발이 염색 한거 처럼 어찌 그리 하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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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찮고 쪼꼬만한 젤리...💛 볼때마다 냄새맡고 싶지만 쉽개 허락해주지않는 주인님이죠😝
답글
ㅎㅎㅎ
섹시한 뒤태가 귀엽네요
답글
배를 깔고 누워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ㅋㅋ
답글
귀엽네요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4월의 힘들었던 기억들은
모두 털어버리고
5월엔 더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답글
ㅋㅋㅋㅋ너무 귀여운 묘사네요. 냥이들은 뭘해도 귀여워요ㅠㅠㅠ
답글
아 그렇군요.. 전 진짜 솜바지가 따로 있나 했어요.. ㅎㅎ
완존 귀엽냥이예요..
답글
다 예쁜 냥이~~네요
답글
솜바지 ㅋㅋ 넘 웃겨욘 ㅋㅋ
오잘보고 가요!
답글
고양이한테 옷입히는거 동물학대입니다
답글
환묘복은 환자복 같은 거예요 그루밍방지용으로 입히는 옷이고 일정 기간만 입히고 벗기는 것입니다.
오드아이에다가 하얀 양말 신은 고양이라니! 너무너무 귀여워요~
답글
하악 귀여바요 ㅠㅠㅠ 진짜 다 이쁩니다 ㅠㅠ
답글
어헉...저걸 솜바지라고 부르는 지 모르고 있었는데...
저도 이렇게 눈을 떠버렸으니...
허억 책임 지세요 ㅠ
답글
아닠ㅋㅋㅋ솜바지!!!! 저는 이런 부분이 있는지 처음알았는데 진짜 귀엽네요.
이제 고양이들 볼때마다 솜바지 보려고 할 거 같아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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