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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모코나 커피 믹스 바닐라라떼, 카푸치노

by 고독한집사 2019.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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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커피, 모코나의 바닐라 라떼, 카푸치노! 이번에 또 호주 영양제 구매대행을 하면서 커피를 한번 사 봤다.

원래 우유 들어간 커피는 마시면 배도 아프고 뒷맛도 텁텁해서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것에 관한 호기심만큼은 도저히 절제가 안 된다. 블로그 소개글에 넘어가 그만 사고 말았다. 어차피 사는 거 내 입맛보다는 이걸 다 마시게 될 동거인의 입맛에 맞추어 바닐라 라떼와 카푸치노로 샀다.

이건 바닐라라뗴. 포장부터 외국 냄새가 나는 거 같다. 모코나 커피는 원래는 네덜란드 커피란다. 하지만 호주에서 엄청 인기가 있는 커피! 한국에서도 알갱이 커피로는 파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믹스 커피는 처음 봤다.

카푸치노는 갈색이 주를 이루는 포장이다. 둘 다 한 상자당 10개씩 들어 있다. 물은 150ml를 부으라고 써 있다. 보통 종이컵 한 컵이 180ml 정도 나오니까 한 8부 정도 채우면 된다.

먼저 카푸치노를 마셨다.일단 물을 붓기 전에는 그냥 믹스 커피 같다. 하지만 물을 딱 붓자마자 느낀 건 향이 장난이 아니다. 방 안을 가득 채우는 그윽한 카푸치노 향기. 

바닐라라떼도 바닐라 향이 얼마나 달콤하게 퍼지는지 황홀했다.

카푸치노는 쌉싸름한 맛이 제대로고, 바닐라라떼는 아무것도 안 넣어도 달짝지근하다. 아주 달콤한 편은 아니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소 맥심 믹스커피를 좋아한다면 덜 달게 느껴질 수도 있음!

향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까 한번 마셔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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