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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파라다이스 코티지 쿠키(Paradise Cottage Cookies)

by 고독한집사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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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부터 물 건너온 내 소중한 과자, 파라다이스의 코티지 쿠키.

아끼고 아껴서 먹다가 드디어 다 먹었다. 아쉬워라. 

먼저 먹은 것은 트리플 촉이다. 세 가지 초콜릿이 듬뿍 들어 있는 쿠키. 

양도 이만큼이나 된다.  화이트 초코칩, 초코칩이 콕콕 박혀 있고 반죽에도 초콜릿이 들어갔다.

크기는 이 정도인데, 칙촉이랑 비슷한 크기인 것 같다. 초콜릿향이 강하고 여태 먹어본 어느 쿠키보다도 달콤하다. 촉촉한 식감은 아니고 바삭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두 번째로 먹은 것은 마카다미아 쿠키. 

뽀얀 쿠키에 마카다미아 조각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쿠키 맛은 부드럽고 마카다미아 조각이 고소하니 맛있다. 

마지막으로 먹은 쿠키는 가장 기본 초코칩 쿠키.

코티지 쿠키의 특징이라면 초코칩을 아끼지 않고, 단맛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달고 달고 달아서 차나 커피랑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단 거 부담스러워하면 좀 힘들 수도 있다. 저렴하게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를 양껏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장점이다.

하지만 호주에서 먹었을 때만큼 맛있게 느껴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사이 내 입맛이 바뀌어 버린 건지 얘가 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추억 보정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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