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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정말 고약하다!
고약하게 더워서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누가 우울은 수용성이라 물에 씻긴다고 했는데 그럼 의욕은 휘발성인 게 틀림없다. 더위와 함께 날아가 버렸으니까!
이 더위에 사람도 입맛 잃고 의욕 잃고 널부러져 있듯이 우리 고양이도 요즘 영 의욕이 없다.
이것은 고양이인가 방석인가. 더울까 봐 에에컨을 켜 줘도 고양이는 또 에어컨 바람은 싫은지 굳이굳이 또 그럼 방에서 나가 버린다. 아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
심지어 놀자고 졸라도 귀찮아한다.
노는 걸 마다하다니 우리 고양이가 그럴 리가 없어. 어그로에 자신 있는 집사는 장난감으로 고양이를 어떻게든 꾀어 보려고 애를 쓰는데....
하지만 불굴의 집사! 끊임없는 치댐 끝에 고양이의 관심을 얻었다!
영광스러운 한 입! 그렇지! 그렇게 장난감을 물어야지!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 다시 동태눈알이 되어 버리고 마는데....
아니...저기...고양이는 하루에 15분씩 두 번은 놀아 줘야 하는데...
더 놀아드려야 하는데 아직 5분도 안 지났는데...?
얼른 더위 좀 물러 가야지... 우리 고양이랑 노는 게 하루 낙 중에 하나인데 요즘 너무 잘 안 놀아서 걱정이 크다.
열정 좀 되살리려고 장난감 새로 샀는데 빨리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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