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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오설록 시그니처 비스킷

by 고독한집사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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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쓱배송으로는 별걸 다 살 수 있다.
제니쿠키도 살 수 있고, 기화병가의 쿠키도 살 수 있고 오설록의 시그니처 비스킷도 살 수 있다.
집 안에 앉아서 각 가게들의 유명 과자를 다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호화롭고 대단한 세상인지!

파니까 또 먹어봐 주는 게 인지상정.
오설록의 시그니처 비스킷을 구매했다. 가격은 13,000원. 사실 저렴한 편도 아니고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너무 궁금해서 결국 샀다.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깔끔한 하얀색 포장. 오설록은 포장도 참 잘 뽑는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해서 선물하기 참 좋은 편이다.

 


10개밖에 안 들었는데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다. 하기야 녹차 초콜릿과 비스킷인데 칼로리가 낮을 수도 없겠구나.

 


고급스러운 상자를 열면 공손하게 줄을 맞춰 앉아 있는 비스킷들을 볼 수 있다. 
쓰레기 생각이 나긴 하는데, 초코 묻은 비스킷들은 녹아 버려서 서로 붙거나 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받침 상자도 깔끔한 검정색, 개별 포장에 로고와 글자도 검정색이라 정말 깔끔하다.
오설록. 시그니처 비스킷. 

 

 


봉지 뜯으면 아주 진한 녹색 과자가 뾰로롱.
보기만 해도 녹차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거 같다.

 

 


바닥에는 검정색 비스킷이 붙어 있다. 까만 비스킷이 제법 부드러울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맛은 진하고 달달한 녹차맛과 바닥에 붙은 비스킷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다!
난 녹차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바닥에 과자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녹차 초코랑 사르르 어우러진다.
커피랑 마셔도 정말 잘 어울리겠지만 진하게 탄 차랑 마시는 편이 더 좋을 거 같은 느낌.

하나당 1300원 꼴이라 가격은 좀 있지만, 어디 선물하거나 나를 위한 티타임을 가질 때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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