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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해태 구운 김 스낵

by 고독한집사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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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을 좋아한다!!! 김!!! 
해조류 다 좋아하는 사람, 그게 나!!!!
김!!! 미역!!!! 다시마!!!!! 

초록색에 미끌미끌한 바다 풀쪼가리들 사랑해!!!!
그래서 김이 조금이라도 붙거나 김 어쩌고 하면 일단 호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이번에 먹은 건 해태 가루비의 구운 김. 


사실 내 과자 창고에 이거보다 먼저 산 구운 새우도 있지만, 새우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계속 방치 중이다.
언젠간 먹겠지 뭐.
어떻게 새우가 김을 이김? 내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일임.

색부터 김의 아름다운 색을 연상하게 하는 진한 녹색.
하, 그냥 김도 아니고 무려 지도표 성경김. 시중에 파는 김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지도표 성경김이다.


저 마크만 봐도 침이 줄줄 나옴. 다른 반찬 없어도 저 김 한 봉지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바삭함이 특징인 지도표 성경김과 열풍으로 구운 시리즈의 극강의 콜라보레이션!
고소 짭조름한 구운 김 스택!


설명만 봐도 이게 맛이 없으면 말이 안 되는...!
봉지 까면 김가루가 촘촘히 박힌 과자가 보인다. 


후후. 김색이 나는 초록색이라 그런가 사실 막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는데 냄새는 적당히 고소하면서 김 특유의 향이 솔솔 나는 편.

동글동글 과자. 손가락에 옥가락지, 금가락지처럼 줄줄 꿰어서 먹어도 맛있겠다.


맛은 생각보다 김의 풍미가 강하다~!
고소하고 향긋한 김맛이 나면서 과자 특유의 감칠맛도 감돌기 때문에 와작와작 먹기 가능.

봉지가 꽤 컸는데 순식간에 한 봉지 다 먹었다.
이건 커피보다는 술안주로 딱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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