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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중독성 있는 김치전골과 주먹고기를 파는 장군주먹고기

by 고독한집사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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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주먹고기는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 때 고기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판에 있던 김치전골이 굉장히 궁금했다.

하지만 그때는 배가 너무 불러서 미처 먹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작심하고 김치전골을 먹으러 갔다!

평범한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7시가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많아지더니 어느새 만석이 되었다.
첫 번째 방문 때는 크리스마스 주간이라서 동네 식당인 장군 주먹고기가 비교적 한산했던 건가 보다.
동네 맛집인 걸 아주 잘 체감할 수 있었다.


물가가 하도 정말 매일 올라서 요즘엔 메뉴판은 잘 안 찍는다.

아무튼 앉자마자 김치 전골에 대해 물어보고, 고기랑 작은 사이즈 김치전골을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25000원짜리 김치전골 하나뿐이지만, 사장님께 물어보면 작은 사이즈(15000원? 가격은 안 정확!)도 해 주신다.
이것은 이 글을 보는 당신과 나만의 비밀인 걸로.
그리고 주먹고기를 2인분 주문했다.

두툼
☺️☺️



장군 주먹고기에 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

너무 맛있는 이 겉절이. 고기랑 싸 먹기에 정말 최고인 반찬이다.
고소하고 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장아찌 맛남
기본 상차림




고기를 적당히 먹어 갈 때쯤 나온 김치전골.

라면 사리까지 들어 있어서 호록호록 진짜 맛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될 거 같아서 밥은 다음 기회로 넘겼다.



이번에도 시켜 본 항정살과 갈매기살.

잘 구워서 냠냠냠.



김치전골과 함께 먹으니까 고기가 정말 느끼할 틈이 없었다.
이 조합을 알게 된 이상 이제 여기에 자주 올 수밖에 없다.
너무 맛있음.



신선한 고기, 적당히 허름하고 추억 도는 인테리어, 맛있는 반찬과 시원한 김치전골이 있는 장군 주먹고기...!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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