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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목동 우육탕면 맛집, 란콰이펑 누들

by 고독한집사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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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 지하에는 맛있는 식당이 꽤 많다. 그중에서도 지나갈 때마다 늘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란콰이펑 누들을 빼놓을 수 없다.

계단 쪽에 바로 가게가 있어서 늘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이고 맛난 냄새도 솔솔 풍겨서 늘 나를 유혹하는 곳이다. 하지만 점심 때는 기본 두세 팀은 대기가 있어서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무래도 면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기다림이 아주 길지는 않다는 점이다.

 

이날도 앞에 두 팀 정도가 있었고,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한 것 같다. 딱 11시50분부터 12시 30분까지가 사람이 많아서 그때만 잘 피해서 가면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다.

여긴 군만두도 아주 유명한다. 그래서 군만두를 엮은 실속 세트가 있으니 가서 먹는다면 꼭 군만두가 엮인 실속 세트를 먹길 추천한다.

이건 청경채 도가니 양지탕면! 청경채와 도가니, 양지 모두 좋아하는 나에게 딱인 메뉴다.

고수는 따로 말하면 추가로 준다. 고수 듬뿍 넣고 먹다가, 중간쯤 가면 양념장을 추가해서 더 매콤하게 즐기는 게 내 취향이다.

란콰이펑의 군만두. 진짜 너무너무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한 훌륭한 군만두다.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군만두까지 싹 다 먹은 나의 위장에 건배!

남은 군만두는 포장해 달라고 하면 포장해 주시니까 나처럼 무리해서 다 먹을 필요는 없을 듯...^^

육즙 좔좔

이건 다른 날 먹은 우육탕면.

이날은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참 좋았다.

아, 여기 김치가 명동교자의 마늘김치랑 되게 비슷하다. 마늘맛이 강하고 제법 매워서 면과 정말 잘 어울린다.

이날도 고수랑 양념장 받아서 이국적인 맛을 듬뿍 느끼며 먹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당연히 군만두가 포함된 세트로 먹었다. 누가 이 근처에서 밥을 먹겠다고 하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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