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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칩앤데일

칩앤데일 (1)

by 고독한집사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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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칩앤데일을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좋아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원래 디즈니에 이런 애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뭐 애정이 있던 건 아니다.

하지만 2018년 5월에 중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촛코리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작은 인형인데, 크기도 작아서 여기저기 앉혀 놓고 사진 찍거나 놀 수 있다.

여행 갈 때 데리고 다니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처음에는 단지 그 목적으로 샀다.

두 마리 합해서 34000원, 배송비 별도로 샀다.

이렇게 생긴 애들이 왔다.

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지나친 귀여움.

저 얌전하게 모은 손, 칩의 살아있는 가슴 털, 표정, 앉아 있는 모양새까지 완벽했다.

원래 봉제 인형을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흠뻑 빠져 버렸다.

 

옆모습도 너무 귀엽다. 

짧은 다리를 야무지게 모으고 앉아있다. 

엉덩이는 토실한 것이 매력적이다.

잘 보면 데일은 이빨도 수가 놓아져 있다.

이런 섬세함이 나를 정신 못 차리게 한다.

게다가 칩과 데일의 표정도 무척 여유롭고 귀엽다.

봉제 인형은 같은 캐릭터라도 얼굴 표정이나 형태에 따라 

상당히 모양이 달라 보이는데 이 촛코리상 칩앤데일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축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저 작은 사이즈에 눈코입 디테일, 표정, 캐릭터의 섬세한 특징 하나하나가 다 담겨 있다는 게 놀랍다.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칩은 좀 더 크고 데일은 살짝 작게 만들어진 부분도, 데일의 저 빨간 앙증맞은 코, 귀 사이에 돋은 털까지 뜯어 볼수록 귀엽다.

저 손 사이로 무언가 들게 할 수 있어서 더 귀여움이 증가한다.

 

 

이렇게 창가에도 앉혀서 한창 구경하고 놀고!

 앉을 수 있다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앉힐 수 있으니 사진 찍기도 좋고 생각보다 가능한 것이 많아지더라.

 

이렇게 미니어처 가구도 활용할 수 있다.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다람쥐가, 인형이, 티 타 임을 한다!!

 

컵을 들고 홀짝이는 칩과 데일.

울고 싶을 만큼 깜찍하다. 지금 다시 봐도 심장을 부여잡게 된다.

촛코리상도 은근 종류가 많았는데 칩앤데일을 고른 것이 자랑스럽다. 100000% 만족한다.

그리고 이 촛코리상 칩앤데일을 시작으로 나의 칩앤데일 사랑이 시작된다.

결국 얘네들과 함께 중국을 다녀오고 거기서 찍은 사진들이 너무 마음에 들고 귀여워서 자꾸 자꾸 칩앤데일 인형을 사게 되는 뭐 그런 이야기다.

요즘에는 둘 곳이 없어서 자제 중인데 공간과 돈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칩앤데일 인형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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