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칩앤데일

칩앤데일 (3)

by 고독한집사 2019. 2. 3.
728x90

여행까지 다녀온 뒤 나의 칩앤데일 사랑은 불타올랐다. 일단 시작은 그때 마침 오후의 홍차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칩앤데일 촛코리상을 사는 것이었다.

오후의 홍차 병 안에 들어 있고 찻잔을 소중하게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블로그에서 구매대행 하는 사람을 통해 구매했다. 

그다음 산 것은 가방 고리 인형. 미묘하게 조금 못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칩앤데일로 보이니까 합격! 가방에 절대 안 달고 다닐 테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산다. 

디즈니 굿즈는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나는 원래 봉제 인형을 좋아하니까 봉제 인형을 주로 산다. 정말 사용해야 하는 물건에 캐릭터가 장식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뒤로는 인스타에서 구매대행 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개미지옥. 인스타로 파는 사람들은 라이브나 피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굿즈들을 찍어서 올리니까 정말 견딜 재간이 없다. 게다가 일본 디즈니스토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신상품은 끊임없이 나오고, 품절이 되면 다시는 못 산다는 초조함까지 겹치면서 나의 통장은 사막이 되었다.

그때 구매한 애들이 요거. 그래도 이성이 남아서 작은 인형들만 샀다. 큰 건 둘 곳도 없고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너무 귀엽다.

 

다이소에서 우연히 칩 파우치를 발견했다. 봉제 인형 아니면 상대 안 하겠다는 주의였는데, 공교롭게도 몹시 봉제 인형에 가까운 소재와 생김새라 덜컥 사 버렸다. 게다가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2개 사고 싶었는데 한 개밖에 없었고, 그 뒤로 다이소에 기웃거려 봤지만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그럼 오늘의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엔 디즈니스토어에서 직구한 애들과 선물받은 애들을 자랑해야겠다. 

 

728x90

'취미 > 칩앤데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칩앤데일 (6)  (0) 2019.04.21
칩앤데일 (5)  (2) 2019.03.29
칩앤데일(4)  (0) 2019.03.02
칩앤데일 (2) 여행  (2) 2019.01.04
칩앤데일 (1)  (2) 2018.12.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