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화곡, 착한돼지

by 고독한집사 2020. 8. 21.
728x90

고기! 고기! 고기가 먹고 싶다. 넷플릭스에서 게임 체인저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완전 채식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고기를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또 고기가 먹고 싶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일주일에 세네 번은 먹던 고기를 이제 한두 번으로 줄인 것에 의의를 뒀다.

구운 고기를 잔뜩 많이 먹고 싶어서 고기 뷔페에 갔다. 착한돼지라는 곳인데 2층에 있고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기 냄새가 빡!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고기 냄새가 한층 더 강렬하게 딱! 보통 고기 집에 있는 후드가 없어서 고기 냄새가 좀 심하게 나고, 잘 밴다.

일단 앉아서 구이로 주문을 하고 샐러드바를 기웃기웃해 봤다. 떡볶이, 유부초밥, 허니버터프라이 등을 좀 먹어 봤는데 보통 이런 곳 샐러드바는 성의 없는데 여기는 괜찮다. 특히 유부초밥이랑 떡볶이가 맛있었다. 

치킨도 괜찮았다.
푸딩 있어서 잔뜩 먹었다. 과일맛 푸딩 너무 좋아함.
김과자도 있고 오란다도 있고 다양하다.
쌈이랑 버섯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샤브샤브 메뉴도 있어서 이렇게 샤브샤브 재료도 있다
떡볶이 아주 내 취향 저격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다.

음료수는 2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고기는 삼겹살, 양념갈비, 항정살, 소고기, 막창 등등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삼겹살이랑 항정살이 가장 맛있었다. 그래서 삼겹살 위주로 열심히 구워서 먹고 나왔다. 

몸에 냄새 배는 것만 감안하면 가격도 참 저렴하고 샐러드 바의 품질도 괜찮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  (0) 2020.08.23
크런키 크리미 초코바  (0) 2020.08.22
비비고 노릇노릇 구운 주먹밥 김치치즈볶음  (0) 2020.08.20
카스타드 바나나  (0) 2020.08.19
코엑스 에그슬럿  (0) 2020.08.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