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스크린샷 찍기/화면 방향 바꾸기/사진 찍기

딱히 내가 기계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애플이나 구글의 제품은 쓰기 쉽지 않다고 여긴다. 친절하지 않아서 내가 이것저것 찾아봐야 하는 게 많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기능이 많아서 사용자가 미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애플 제품 쓰면서 검색 한 번 안 해 본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용어도 낯선 경우가 많으니까.

막 갑자기 동기화한다고 그러면 난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 

아무튼 정말 별거 아니지만, 사소한 사용법을 적어 둔다.

 

1. 애플워치에서 스크린샷 찍기.

애플워치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남길 수 있다. 물론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나의 시계 앱으로 들어가서 일반을 누른다.

 

일반에 들어가면 이렇게 메뉴가 뜨는데 스크린샷 활성화에서 버튼을 초록색이 보이도록 설정해 주자. 

밑에 써 있듯이 측면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을 동시에 누르면 애플워치의 스크린샷이 찍히고, 찍힌 스크린샷은 아이폰 앨범에 저장된다. 

 

요 두 개를 동시에 눌러주면 된다. 꼭 동시에 누를 필요는 없고 약간 시간차를 둬도 잘 찍힌다.(그냥 덧붙이자면 위에 버튼이 디지털 크라운이다.)

 

2. 화면 방향 바꾸기

처음에 애플워치를 받았을 때 화면 방향 바꾸는 법을 몰라서 의아해했다.

왜 광고에 나오는 애플워치들은 디지털 크라운이 전부 오른쪽에 있는데 나만 왼쪽에 있지? 이러면서.

얼마 안 지나고 화면 방향을 바꾸면 된다는 걸 깨달아서 바꿨다. 애플워치를 오른손에 차거나 아님 디지털 크라운이 반대 방향에 있어야 조작이 편하다던가 할 수 있으니까 자기 입맛에 맞게 바꿔 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의 시계 앱에서 일반으로 간다.

 

시계방향으로 이동.

 

디지털 크라운 방향을 내가 바꾸고 싶은 방향으로 바꿔 준다. 나는 오른쪽 손목, 오른쪽에 디지털 크라운으로 설정했다. (지금은 왼쪽 손목 오른쪽 디지털 크라운이다.)

그러면 왼손에 찼을 때 디지털 크라운이 손 쪽으로 오게 된다. 난 이렇게 두는 게 오른손으로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거나 측면 버튼을 눌러야 할 때 더 편하다.

 

애플워치 안에서도 할 수 있다. 페이스가 켜진 상태에서 디지털 크라운을 누르면 아래 같은 화면이 나온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설정 아이콘을 누른다.

 

일반으로 들어간다.

 

방향을 누른다.

 

 입맞에 맞게 손목이나 디지털 크라운 방향을 정한다.

 

3. 사진 찍기

삼각대가 있거나 멀리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좋은 기능이다.

요 화면에서 저 녀석을 누른다.

 

그러면 화면이 이렇게 바뀐다. 아이폰에 카메라가 안 켜져 있다면 아이폰 카메라가 켜질 것이다. 이렇게 아이폰 카메라가 찍고 있는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동그라미 버튼 누르면 찍을 수 있고, 3초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3초 뒤 찍힌다. 앞으로 삼각대 하나 장만해서 더 열심히 사진을 찍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