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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순두부 라면

by 고독한집사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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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순두부 라면이라는 걸 봤다. 열라면에다가 순두부를 넣고 끓여 먹는 조리법인데 나는 순두부를 좋아함+집에 열라면 있음이니까 주말에 끓여 먹었다.

조리법은 1인분 기준으로 열라면 물을 절반만 잡고 라면 반 개+순두부 반 봉을 넣고 끓인다. 스프는 한 봉 다 넣는다! 순두부가 간을 잡아 먹을 거고 물도 나올 거니까 첨에 좀 짭다 싶어도 괜찮다. 안 그럼 나중에 너무 싱거워짐. 취향에 따라 달걀을 풀거나 다진 마늘, 후추를 추가해도 좋다.

우리는 둘이서 먹을 거라서 라면 1개랑 순두부 1봉으로 끓였다. 정확한 물의 양은 동거인이 끓여서 모름. 열라면은 매운 냄새가 꽤 강하고 고춧기름 맛이 나서 순두부랑 잘 어울린다.

 

 

순두부의 몽글몽글 부드러움과 열라면의 매콤함이 진짜 순두부찌개 맛과 비슷하다. 고추나 파 좀 더 쫑쫑 썰어 넣으면 더 좋을 거 같지만 아쉽게도 집에 없어서...

순두부가 간을 꽤 중화시키기 때문에 물을 적게 잡는 게 포인트. 뜨끈하면서 뭔가 그냥 라면보다는 든든하게 챙겨 먹고 싶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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