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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 돈가스, 돈카츠 준

by 고독한집사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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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가게 없나 찾다가 입간판을 보고 들어간 가게다. 내가 갔을 때는 연 지 2주밖에 안 된 신장개업 상태여서 화환도 있고 아주 새 가게의 느낌이 폴폴 풍겼다. 그러나 다녀온 지는 작년 11월쯤이니 지금은 새 가게 느낌은 안 날지도...

 

 

점심때 갔는데 가게가 크진 않기 때문에 자리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딱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다. 

 

 

메뉴는 돈까스 전문점답게 아주 간단하다. 요즘 유행하는 가운데가 연한 분홍빛이 도는 두툼한 돈까스를 파는 곳인데, 나는 부드러운 안심을 사랑하니까 히레카츠 정식을 시켰다.

 

 

주문을 했더니 소금이랑 소스, 반찬, 생와사비를 얹은 접시가 하나 먼저 나왔다. 접시는 1인당 하나씩 나온다.

 

 

곧 등장한 히레까스. 요런 돈까스 특징은 양이 적어 보인다는 점? 아무래도 동그랗고 좁은 단면이 보여서 그런지 양이 좀 적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8조각은 너무 많을 거 같고.

 

 

그래서 밥을 주는 거겠지? 전체 사진은 이렇다. 레몬 같이 나오니까 레몬즙을 돈까스 위에 뿌려 주고, 여러 소스들을 곁들여 먹었다.

 

 

이런 돈까스는 고추냉이나 질 좋은 소금이랑 먹을 때 훨씬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안심이라서 부드럽고, 육즙이 아주 풍부했다. 따끈한 돈까스 한 입 먹고 밥으로 입안을 정화하고 소금, 고추냉이, 소스 등을 고루 곁들이며 먹으니 물릴 사이도 없이 금세 다 먹었다. 정성스레 조리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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