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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시장 맛집, 황부자

by 고독한집사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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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스팅했던 공덕 시장의 숨은 맛집, 황부자. 아래 포스트를 썼을 때보다 가격은 천 원씩 올랐다.

2020.08.04 - [일상/먹은 거] - 공덕 시장 맛집, 황부자(황부자집)

공덕 시장 맛집, 황부자(황부자집)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았다. 시장 구석에 잘 보이지도 않는 노란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집인데 가격도 착한데 맛있다. 제발 이곳에 많은 분들이 찾아가서 장사가 흥해 오래오래 여기서 맛있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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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종종 들러서 맛있는 밥을 먹었다. 저번에 갔을 때 주인 여사님께서 아주 수줍게 새로운 메뉴를 준비 중이라고 말씀하셨다.

참고로 여기 여사님이 엄청 사랑스러우시다. 백발의 머리에 새하얀 셰프 모자를 늘 쓰고 계신 사장님도 멋있으시지만 작은 체구에 얼굴에 항상 웃음이 가득하시고 친절하신 여사님은 더 좋다!

아무튼 그렇게 말씀하시니 궁금해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 보고 왔다.

여름을 대비해서 야심 차게 준비하신 메뉴였다. 메뉴 이름은 연탄불고기와 비빔냉면.

링크된 포스트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여기 연탄불고기가 참 맛있다. 때때로 바뀌는 밑반찬, 거기에 듬뿍 담긴 정성도 좋고 맛있다고 하면 얼마든지 더 내어 주시는 인심은 더욱 좋다. 

이 연탄 불고기에 밥 대신 비빔냉면을 내어서 시원하게 먹는 거다! 가격은 8천 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오늘도 상냥하신 여사님의 인사를 받고, 미리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이게 바로 연탄 불고기와 비빔냉면이다. 

 

 

부드럽고 맛있는 연탄 불고기와 얇은 면발에 매콤한 양념을 품은 시원한 비빔 냉면. 불고기는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냉면에 싸서 먹어도 맛있었다. 

사실 딱 받았을 때는 양이 좀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괜한 걱정이었다. 이 집에서 밥을 먹으면 늘 퇴근 전까지 배가 빵빵한데 이 메뉴를 먹어도 마찬가지였다.

여름 별미로 자주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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