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추천. 존맛.
길 가다가 야쿠르트 여사님 보이면 꼭 이거 사길! 맛있다!!!
야쿠르트에서 판 것 중에 끼리 과자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든다. (끼리 과자는 이제 야쿠르트 여사님께 살 수 없다.)
내 출근길에는 야쿠르트 여사님이 두 분 계시는데, 첫 번째 분께는 구할 수 없어서 예약만 걸었고, 두 번째 분에게 살 수 있었다. 요즘 잘 팔리는 제품이라고 활짝 웃으시면서 주시던 야쿠르트 여사님의 미소가 눈에 선하다. 가격은 한 병당 500원.
병 디자인은 두 가지다. 개인적으론 둘 다 연두연두한 게 예쁜 거 같다.
디자인은 먹기 편하게 거꾸로 된 디자인. 위가 넓어서 얼려 먹을 때 숟가락으로 떠먹기가 편하다.
얼릴 때는 너무 꽁꽁 얼리지 말고 2~3시간 정도 얼려 먹으면 약간 슬러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진짜 너무 맛있음.
샤인 머스캣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아주 잘 살렸다. 뒷맛도 산뜻 깔끔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일단 양이 냠냠하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그냥 마셔도 훌륭하다. 시원하게만 해서 마셔도 고급 과일 주스를 마시는 기분!
카페마마스의 청포도 주스가 떠오르는 맛! 청량감도 적당히 있고 적당히 달고 상큼한 맛! 이 습하고 더운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린다.
그냥 아이스크림보다 몸에도 훨씬 좋을 듯하고. 일단 애들 간식으로는 최고일 듯하다. 얼려서 주면 다른 하드 아이스크림처럼 줄줄 녹아서 옷이나 손에 아이스크림 범벅이 될 염려도 없고, 양도 적당하니까.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보이는 족족 사서 냉장고에 넣고 있다. 냉동실에 반, 냉장실에 반.
나는 얼린 거 한 개, 안 얼린 거 한 개 꺼내서 얼린 거에 안 얼린 거를 살살 부어서 먹는다. 그럼 빨리 녹으면서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덕 메밀면 무삼면옥 (41) | 2021.06.30 |
---|---|
트롤스 레인보우 솜사탕 (38) | 2021.06.25 |
잠봉뵈르 샌드위치, 망원 소금집 델리 (48) | 2021.06.22 |
봉평 메밀가루를 사용한 소바칩 (50) | 2021.06.18 |
화곡 순댓국, 농실가 찹쌀 순대 (28) | 2021.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