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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오예스 콩고물 맛

by 고독한집사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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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에서 못 보던 맛이 보여서 샀다!
오예스도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이번의 새로운 시도는 콩고물이다!
인절미가 아니고 콩고물!
나 콩고물 좋아하는데! 달콤고소한 콩고물이 좋아서 인절미도 좋아하니까!
콩고물의 노르스름한 색을 본뜬 상자.

누렁누렁누렁이 같지만, 콩고물은 원래 누렁누렁한 거니까.
오예스는 한 상자에 몇 개?
12개!
영양 정보도 한 번 보고 지나간다.

개별 포장에도 귀여운 멍멍이가 그려져 있다.

오예스의 네모난 모양을 따서 네모나게 만든 듯한 멍멍이 캐릭터.
귀여워서 찾아봤더니 이름은 예쓰!
친구들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해서 생일마다 파티를 열어준다는 설정은 가진 멍멍이다.
음 쏘 큐트. 하지만 멍멍이들은 초코 먹으면 안 되는데.

반질반질 광이 나는 초코 코팅.
여기까지는 그냥 오예스랑 똑같다.

하지만 반을 쪼개면 약간 노르스름한 시트와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베이지색 크림이 보인다.

여기서 드러나는 콩고물이라는 정체성!

콩고물이긴 하지만, 겉에 코팅이 콩고물 맛이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콩고물 향은 거의 안 느껴졌다.
맛은 살짝 꼬소한 콩고물의 풍미가 느껴지긴 하는데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기본 오예스에 콩고물 한 스푼의 느낌?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울려서 나름 괜찮아하며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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