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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롯데 빼빼로 제주감귤 맛

by 고독한집사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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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는 맛있다.
워낙 잘 팔리는 제품이라 그런지 맛도 되게 과감하게 내놓는 거 같다.
이거랑 나란히 진열되어 있던 게 죠스바 맛이었는데, 차마 걔랑은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나의 호기심이 치솟긴 했지만, 무슨 맛일지 너무 잘 알 거 같아서 손이 선뜻 가지 않았다.

이것도 어떤 맛일지 짐작은 갔지만 나는 너무너무 귤을 좋아한다.
노지감귤, 타이벨감귤, 하우스감귤 모두 다 사랑-!


엄마가 나 가졌을 때 귤만 먹었다고 했는데 정말 나는 귤을 많이 사랑한다.
최근엔 귤 말고도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더 달콤하고 향긋한 친구들도 많지만 나는 그래도 귤이 좋다.
내 손에 쏙 들어오고 입에 넣으면 새콤달콤 익숙한 맛이 나는 그래서 더 맛있는 귤.

그러니 제주도에서나 한정상품으로 팔 법한 이 제품을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는가!
포장에서부터 얼마 전 열심히 먹었던 제주도 간식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제주의 푸른 하늘과 하르방, 맛있는 귤이 전부 하나에 담겼다.

옆구리에는 하르방 옷을 입고 머리에 귤을 얹은 빼빼로가 뚜둥.

쫌 무서워…

영양정보를 보면서 귤이니까 나름 비타민 C라도 써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런 거 없다.

비타민 없어😢

상자 안에는 주황주황한 봉투가 들었다.

아몬드도 함께 붙어 있어서 꽤 도톰한 빼빼로가 투명 포장지 너머로 보인다.

봉지 열면 빼빼로 등장! 몇 개 없어 보이는 건 실제로도 몇 개 없긴 했지만, 내가 이미 못 참고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미 먹음🙄

감귤 빼빼로입니다.
크기나 두께는 아몬드 빼빼로랑 차이가 없다.

향도 맛도 딱 감귤 초콜렛 맛이다!

감귤 초콜렛에 아몬드 뿌려 먹는 맛.
나름 아몬드의 식감이랑 잘 어울리고 과자를 또각또각 부러뜨려 먹는 재미도 있어서 즐겁게 먹을 수 있다.
꽤 단 편이라서 한 봉 다 먹었더니 입안이 단맛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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