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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153

니들펠트/양모펠트 실패한 날 여태 니들펠트, 양모펠트 하면서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중간에 포기했다. 이번에 하려던 건 나츠메 우인장에 나오는 냥코센세였다. 한국에서는 야옹선생으로 나오는 것 같다.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선물하려고 만들려고 했는데 사실 좀 쉽게 봤다. 그런데 안 쉬웠다. 처음에는 일단 몸통을 만들려고 이렇게 빚었다. 그다음 머리통을 만들었다. 이미 이때부터 존망의 조짐이...! 이어 붙이고 흰색 양모를 대충 덮었는데 머리통이 너무 두껍고 커서 머리를 자꾸 땅으로 박았다. 어쩔까 하다가 이 머리통을 포기하고 새 머리통을 다시 달기로 했다. 이번엔 베이스울 안 쓰고 하얀 양모로 머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계속 원하는 대로 형태가 안 잡혀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좀 기분이 별로여서 더 .. 2019. 3. 18.
니들펠트/양모펠트 선인장 화분 만들기 BT21을 다 만든 뒤, 약간의 방랑기가 왔다. 다 만들고 났더니 만들고 싶은 게 없다. 그래도 계속 뭔가 만들어야 감을 잃지 않을 것 같아서 선인장 화분을 만들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초록색이 쓰고 싶었다. 이번에는 여태 쓰던 베이지색 베이스울이 아닌 다른 베이스울을 써 봤다. 펠트하우스에서 산 베이스울인데 꽤 특이하고 괜찮다. 비교하자면 왼쪽이 내가 쓰던 베이스울, 오른쪽이 새로 산 베이스울을 펼친 것이다. 이렇게 얇은 베이스울이 착착 접혀져 있다. 베이지색 베이스울은 몽글몽글 솜 같다면, 회색 베이스울은 정말 그냥 원단 같다. 화분부터 만들려고 회색으로 뭉쳐 봤는데 잘 뭉쳐진다. 뭉쳐지는 건 베이지색보다도 잘 뭉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화분을 만들려고 회색 베이스울로 뭉친 것 위에 갈색 양.. 2019. 3. 4.
칩앤데일(4) 이번엔 디즈니스토어에서 직구한 칩앤데일들을 자랑한다. 직구한 지는 꽤 지나서 이제 홈페이지에는 이 인형들을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이때 이후로 디즈니스토어에서 봉제 인형을 예전만큼 많이 올리지도, 팔지도 않는 것 같다. 가끔 새 인형들 나왔나 보러 들어가는데 인형은 업데이트이 정말 뜸하다. 한국으로 바로 직구는 불가능하고 배송대행지, 일명 배대지를 껴서 샀다. 그렇게 사도 구매대행 하는 사람들에게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마침 내가 살 때는 디즈니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할인도 했었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샀었다! 엔화도 쌌었고! 하지만 최대 단점은 역시 귀찮다는 점이다. 아무튼 디즈니스토어에서 정성스레 포장되어 날아온 칩앤데일. 상자 열면서 이미 귀여워서 울었다. 홈페이지에서 볼 때보다 실물.. 2019. 3. 2.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완전체 드디어 다 만든 BT21 친구들의 전체 사진을 올린다! 아하하하. 내가 해냈다. 다음에는 뭐 만들지 고민이다. 색이 알록달록 푸릇한 친구들 모임. 쿠키는 내가 좋아하니까 찍음. 코야, 망, 타타, 쿠키. 지금 보니까 쿠키 녀석 조금 아쉽다. 처음에 만든 녀석이라 어쩔 수 없다. 시간 날 때 한 번 더 만들어 봐야겠다. 푸른 끼가 없는 친구들 모임. 쿠키, 반, 알제이, 치미, 가운데 슈키. 만드는 동안 진짜 재밌고 많이 배웠다. 정이 듬뿍 들었어. 뭔가 콘셉트 사진이라도 찍어 줄 걸 이때는 급해서 막 찍음. 쿠키는 만들자마자 선물했던 터라 사진 찍으려고 다시 빌려왔었다. 앞으로 단체사진은 찍을 수 없겠지. 쿠키를 다시 만들기 전까지는. 니들펠트 너무 재밌다 진짜. 2019.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