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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153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타타(Tata)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타타를 만들었다. 뭔가 목적이 생기니까 꽤 열심히 만드는 내가 기특하다. 타타는 머리통 모양 잡는 거랑 옷에 얼룩무늬가 어려울 거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하다 보니 느낀 건데 만들면서 참고 사진을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얼마나 닮은 인형을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 같다. 머리통을 만들었다. 하트 모양이 마음에 들 때까지 주물주물 덧붙이기. 처음부터 하트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적당히 동그라미를 만들고 위로 살을 붙여 나가는 편이 쉽다. 몸통을 대충 빚은 뒤, 만들어 둔 머리 밑부분(파란색 동그라미)을 가위로 잘라서 홈을 만들었다. 그냥 붙이자니 하트 모양 유지가 안 될 거 같아서 저 홈 안으로 몸통을 밀어 넣어서 연결했다. 몸통과 이어 붙인 모습. 여기선 밑에 다리처럼 보이는.. 2019. 2. 4.
칩앤데일 (3) 여행까지 다녀온 뒤 나의 칩앤데일 사랑은 불타올랐다. 일단 시작은 그때 마침 오후의 홍차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칩앤데일 촛코리상을 사는 것이었다. 오후의 홍차 병 안에 들어 있고 찻잔을 소중하게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블로그에서 구매대행 하는 사람을 통해 구매했다. 그다음 산 것은 가방 고리 인형. 미묘하게 조금 못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칩앤데일로 보이니까 합격! 가방에 절대 안 달고 다닐 테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산다. 디즈니 굿즈는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나는 원래 봉제 인형을 좋아하니까 봉제 인형을 주로 산다. 정말 사용해야 하는 물건에 캐릭터가 장식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뒤로는 인스타에서 구매대행 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개미지옥. 인스타로 파는 사람들은 라이브나.. 2019. 2. 3.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망(Mang)을 만들었다 오늘은 BT21 망(Mang)을 만들었다. 망은 만들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 갈기도 어려워 보이고, 갈기 끝에 꼬리로 추정되는 무언가도 이어지고! 게다가 탈을 쓴 것 같은 부분과 코도 굉장히 어려워 보였다. 난이도로 치면 좀 더 뒤에 해야 했는데, 코야 코 만드느라 섞은 양모를 얼른 쓰려고 만들었다. 일단 ㄱ모양으로 베이스울을 뭉치고 하늘색 양모를 씌웠다. 그다음 몸통도 베이스울로 만들고 연보라색 양모까지 씌웠지만, 붙이려고 보니 크기가 안 맞는다! 작게 한다고 했는데도 너무 몸이 튼실해질 것 같다. 이건 폐기하고 다시 만들었다. 두 번째 몸통은 베이스울을 쓰지 않고 보라색 양모로만 뭉쳐서 만든 뒤 머리에 붙였다. 머리에 붙일 때는 가면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내고자 안쪽으로 깊숙이 찔러서 몸통이 머리 .. 2019. 1. 31.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코야(KOYA) 만들었다 BT21 만들기 3탄. 오늘은 코알라 코야(KOYA)를 만든다. 난이도가 낮아 보이는 캐릭터부터 만들고 있다. 코야는 코에 딱 맞는 양모색이 없다. 그래서 드디어 슬릭커를 써 봤다. 양모색은 대충 이렇게 섞으면 내가 원하는 색이 나오겠다 싶게 적당한 양을 추려서 이렇게 적당히 풀어 둔다. 너무 많이 섞으려고 하면 잘 안 되니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양모를 슬릭커 위에 얹고 이렇게 슬릭커끼리 슥슥 비벼 준다. 슬릭커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비기도 하고, 위, 아래 골고루 삭삭 비벼 보자. 비비다 보면 서로 마주 보게 하고 한 방향으로 밀면 슬릭커 한쪽에만 털이 모이기도 한다. 하다 보면 아하! 이렇게 하면 섞이고 이렇게 하면 한쪽으로 모이는구나 하고 알게 된다. 섞다가 한쪽으로 모이게 해서 뽑고 상태 .. 201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