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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펠트29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망(Mang)을 만들었다 오늘은 BT21 망(Mang)을 만들었다. 망은 만들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 갈기도 어려워 보이고, 갈기 끝에 꼬리로 추정되는 무언가도 이어지고! 게다가 탈을 쓴 것 같은 부분과 코도 굉장히 어려워 보였다. 난이도로 치면 좀 더 뒤에 해야 했는데, 코야 코 만드느라 섞은 양모를 얼른 쓰려고 만들었다. 일단 ㄱ모양으로 베이스울을 뭉치고 하늘색 양모를 씌웠다. 그다음 몸통도 베이스울로 만들고 연보라색 양모까지 씌웠지만, 붙이려고 보니 크기가 안 맞는다! 작게 한다고 했는데도 너무 몸이 튼실해질 것 같다. 이건 폐기하고 다시 만들었다. 두 번째 몸통은 베이스울을 쓰지 않고 보라색 양모로만 뭉쳐서 만든 뒤 머리에 붙였다. 머리에 붙일 때는 가면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내고자 안쪽으로 깊숙이 찔러서 몸통이 머리 .. 2019. 1. 31.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코야(KOYA) 만들었다 BT21 만들기 3탄. 오늘은 코알라 코야(KOYA)를 만든다. 난이도가 낮아 보이는 캐릭터부터 만들고 있다. 코야는 코에 딱 맞는 양모색이 없다. 그래서 드디어 슬릭커를 써 봤다. 양모색은 대충 이렇게 섞으면 내가 원하는 색이 나오겠다 싶게 적당한 양을 추려서 이렇게 적당히 풀어 둔다. 너무 많이 섞으려고 하면 잘 안 되니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양모를 슬릭커 위에 얹고 이렇게 슬릭커끼리 슥슥 비벼 준다. 슬릭커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비기도 하고, 위, 아래 골고루 삭삭 비벼 보자. 비비다 보면 서로 마주 보게 하고 한 방향으로 밀면 슬릭커 한쪽에만 털이 모이기도 한다. 하다 보면 아하! 이렇게 하면 섞이고 이렇게 하면 한쪽으로 모이는구나 하고 알게 된다. 섞다가 한쪽으로 모이게 해서 뽑고 상태 .. 2019. 1. 27.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슈키(Shooky) 만들었다 저번에 쿠키를 만들고 결심했던 대로 BT21을 쭉 만들기로 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녀석을 만들까 하다가 제일 작고 단순해 보이는 슈키를 만들기로 했다. 쿠키랑 운율도 맞아서 괜스레 마음에 들었다. 쿠키보다 작게 만들어야 하니까 베이스울을 조금 떼서 납작도톰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갈색 양모를 씌웠다. 그다음 진한 갈색 양모를 떼서 팔다리를 만들었다. 작으니까 금방금방 만들어져서 신났다. 몸통으로 만든 덩어리에 팔다리를 야무지게 붙여 준다. 붙여 주면서 일어설 수 있게 하려고 중간중간 계속 세워 보면서 만들었다. 기화성펜으로 대충 자리를 잡아 보고 눈코입을 만들어 줬다. 그런데 뭔가 너무 건치가 돋보이고 이목구비가 약해 보인다. 입매가 뚜렷하지 않은 게 문제인 것 같다. 검은색 양모로 입 주변을 둘러서 .. 2019. 1. 22.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쿠키(Cooky) 만들었다 피카츄의 충격을 씻어 낼 귀엽고 깜찍한 것이 만들고 싶었다. 무엇을 만들까 하다가 아는 분에게 선물할 겸 요즘 인기 있는 캐릭터 BT21의 쿠키(Cooky)를 만들기로 했다. 만들려고 보니 딱 맞는 양모색이 없어서 양모를 섞어야 했다. 그래서 슬릭커를 주문했지만, 그게 올 때까지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손으로 뜯어서 양모를 섞었다. 어차피 많이 필요한 게 아니니까 대충 손으로 샥샥 섞어도 된다. 하지만 약간 덜 섞여서 얘가 얼룩덜룩해질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슬릭커를 쓰던지 아니면 인내심을 가지고 손으로 열심히 섞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원하는 양모색을 갖추는 거다. 열심히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나는 결국 원하는 색을 못 만들었다. 베이스울로 얼굴을 빚었다. 이때는 얼굴.. 201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