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공덕 순댓국, 신가네 수제 순대와 뒷고기

by 고독한집사 2021. 7. 2.
728x90

예전에 갔던 신가네 수제 순대집이 무사히 이전을 마치고 가게를 열었다. 더 커지고 더 깔끔해짐!

2021.04.29 - [일상/먹은 거] - 신가네 수제 순대

 

신가네 수제 순대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꼽자면 사람마다 갈리겠지만, 국밥을 빼놓을 순 없을 것 같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맛있는 섞박지와 김치까지 있다면 간단하면서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소머리

krkrkrr.tistory.com

열었으니까 또 가 봐야지. 이제 고기도 같이 팔아서 내부는 고기집스러운 인테리어로 바뀌었다. 

아직 다음에서 새 업체 등록을 안 하셨는지 주소에는 예전에 거기 있던 가게 이름이다. 향촌 수제비도 맛있었는데 생각나니까 또 아쉽네.

메뉴판에도 고기 메뉴가 추가로 생겼다. 그 외엔 그다지 변한 게 없다.

오늘은 빨간순대국을 시켜 먹었다. 빨간 순대국은 아예 빨갛게 양념이 된 국물로 나온다. 보통 순대국은 하얀 국물에 양념장이 올려져 나오거나, 아니면 양념장이 테이블에 있어서 취향껏 넣어 먹는 식이다.

펄펄 끓는 빨간 순대국. 기세가 아주 살벌했다.

통통한 순대와 콩나물, 갖은 채소들이 보인다. 

부추랑 들깨가루를 취향껏 넣고 한숨 식힌 다음 먹기 시작했다.

빨간순대국은 개인적으로는 그냥 순대국보다 더 맛있다! 뒷맛이 맛있게 매콤하면서 깔끔하게 끝나서 입에 쫙쫙 붙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 쿰쿰함은 최소로 줄어들었고, 매콤하고 진한 국물 맛이 남아서 순대국 잘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순대국이 이렇게 깔끔할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달은 좋은 맛이었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 크런키 오징어 땅콩 볼  (37) 2021.07.06
밀카 무 초콜릿 쿠키  (40) 2021.07.05
공덕 메밀면 무삼면옥  (41) 2021.06.30
트롤스 레인보우 솜사탕  (38) 2021.06.25
야쿠르트 얼려 먹는 샤인 머스캣 요구르트  (52) 2021.06.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