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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도착! 세묘사진관의 묘생사진

by 고독한집사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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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묘사진관의 묘생사진을 받았다.
웃기게도 택배가 우리 집으로 배달 바로 직전까지 왔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되감기하듯 돌아가더니, 다시 우리 집으로 오는 이상한 행위를 해서 생각보다 늦게 받았다.
기다리면서 혹시라도 파손될까 봐 어찌나 마음이 졸였던지!
상자 안에 상자 있어요!

스티커 쪼매나게 붙어 있는 거 귀엽다.
원래는 상추가 모델해 주는 대가로 그냥 제공받으려던 거였는데, 역시 그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정가대로 다 지불했다.
그러니까 완벽한 내돈내산! 파워 당당! 15만원! 냈습니다!
짜잔짜잔. 개봉개봉!

가장 먼저 자그마한 사진과 그 밑에 또 사진과 그 밑에 배너가 나를 반기네!
사진 다 뜯어서 늘어 놓기. 흐뭇.

팔불출은 몹시 행복하다.
사진 하나하나가 역시 다 예술이다.
우리 고양이는 예쁘지만, 이 사진 속에서는 더 예쁘다.
가장 예쁜 순간을 포착해서 영원히 남길 수 있으니까 의미도 있고!
이건 서비스로 넣어 준 것. 재단선 모양이 독특.


이것도 서비스. 그때 찍어 갔던 칩앤데일 사진도 하나 넣어 주심.


미니 배너도 하나 담아 주셨다. 이것도 서비스. 갓 개업한 사장님의 인심은 후덕하도다.


가장 기다렸던 액자.

이 사진은 세 개의 빨간 배경 사진 중에서 하나를 고른 건데, 고르는 게 아주 어려웠다.
정말 여러 사람에게 묻고 또 물은 뒤 정해서 액자로 받았다.
하, 너무 예쁘다.

난 고양이도 강아지도 저렇게 흰자가 좀 보일 때 제일 귀여운 거 같다.
한참 구경하다가 폴라로이드는 입에 넣으면 안 되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액자는 소중하게 진열해 두고, 미니 배너는 상추 구경시켜 주고 회사에 가져갔다.

상추vs상추

모니터 옆에 두고 소중하게 보는 중.

액자로 할 사진으로 어떤 걸 고를지 날 고민하게 했던 사진 3개
현재 내 핸드폰 잠금화면 중
느긋해 보인다

귀여운 내 새끼를 더 예쁘게 볼 수 있어서 무지 좋다.
인스타에서 semyo_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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