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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롯데 뻥쿠아즈 신기한 과자를 샀다. 이름은 뻥쿠아즈. 이름부터 뻥쿠아즈라니 이상하잖아. 하지만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재밌었다. 이름만 봐도 뻥튀기와 다쿠아즈의 합성어인 건 알겠으니까. 이번 과자도 롯데에서 나왔다.다쿠아즈는 서양 과자인데, 두 개의 과자 사이에 크림 같은 것이 발라져 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과자다. 그러니까 뻥튀기 과자 사이에 크림을 바른 것을 뻥쿠아즈라고 부르는 건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지?상자에는 해적 친구가 뻥튀기를 튀기고 있다. 대충 보고 대포인 줄 알았는데 반전. 영양정보도 슬쩍 보고 간다. 갈색과 노란색이 조화로운 개별 포장. 이만한 상자에 이런 게 네 개 들었다. 봉지를 뜯고 내용물을 꺼내고 깜짝 놀랐다. 아예 이렇게 무언가로 코팅되어 있을 거라고는 미처 예상을 못했기 때문.. 2021. 5. 14.
공덕시장 맛집, 황부자 예전에 포스팅했던 공덕 시장의 숨은 맛집, 황부자. 아래 포스트를 썼을 때보다 가격은 천 원씩 올랐다.2020.08.04 - [일상/먹은 거] - 공덕 시장 맛집, 황부자(황부자집)공덕 시장 맛집, 황부자(황부자집)숨어 있는 맛집을 찾았다. 시장 구석에 잘 보이지도 않는 노란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집인데 가격도 착한데 맛있다. 제발 이곳에 많은 분들이 찾아가서 장사가 흥해 오래오래 여기서 맛있는 음krkrkrr.tistory.com그 뒤로도 종종 들러서 맛있는 밥을 먹었다. 저번에 갔을 때 주인 여사님께서 아주 수줍게 새로운 메뉴를 준비 중이라고 말씀하셨다.참고로 여기 여사님이 엄청 사랑스러우시다. 백발의 머리에 새하얀 셰프 모자를 늘 쓰고 계신 사장님도 멋있으시지만 작은 체구에 얼굴에 항상 웃음이 가득.. 2021. 5. 13.
강화도 식당, 더 키친 에이치(양식, 한식, 베트남식, 이탈리안 다 되는데 다 맛있음!) 여긴 친구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이다. 강화도도 하도 여기저기 길이 생겨서 골목골목 뭐가 많이 생긴 데다가, 난 강화도에 가도 잘 돌아다니질 않아서 잘 모른다. 그런 가엾은 중생을 늘 이끌고 맛있는 식당과 카페에 데려가 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여긴 일단 내렸을 때는 식당인지 몰랐다. 겉만 보고 마트인 줄.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신이 없어서 외관 사진을 못 찍었네. 지도 찍고 보니 조양방직이랑도 가깝다. 부부 두 분이서 하는 식당인데 메뉴가 정말 많다! 그리고 친구가 여기 메뉴 다 맛있다고 호언장담을 해 줌! 11시에 열고,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일단 친구 추천을 받아서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켰다. 엔젤치즈 돈카츠 정식, 엔젤치즈 뽀모도로, .. 2021. 5. 12.
강화도 순대국 집, 큰이모네 식당 농사일을 하다 보면 점심은 보통 식당에서 사 먹는다. 집에 가서 먹기엔 시간도 많이 들고, 차리는 것도 치우는 것도 번거로우니까. 그런 식사용으로 몇 군데 자주 가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여기다. 큰이모네식당 인천 강화군 선원면 강화동로 871 (선원면 냉정리) 여기는 그동안 나만 못 가 봤던 가게로, 아빠가 매번 맛있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작년에 고구마 캘 때 가려고 했었는데 그날 이 가게도 고구마 캐러 간다고 쉬어서 못 먹었다. 아무튼 드디어 갔다! 여기는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그게 점심시간일 때도 있어서 조금 서둘러서 갔다. 12시 되자마자 가게에 입장! 이미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는 딱 두 가지. 도가니탕과 순대국이다. 모두 순대국을 시키고 얌전히 기다리자..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