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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칩앤데일 (24) 사람이 무언갈 좋아한다면 좋아한다고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고 티도 내고 다녀야 한다. 그래야 자꾸 생김. ㅎㅎ 칩앤데일을 좋아한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나서 자꾸 소소하게 칩앤데일 물건들이 선물로 들어온다. 매우 행복하다. 스티커, 양말, 문구용품 같은 깜찍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선물로 받은 걸 자랑할 거다. 친구가 다이소에 갔다가 발견하고 사다 준 칩앤데일 문구용품! 디즈니 접착 메모북. 노랗다~ 노랗다. 칩앤데일은 노란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아, 사실 무엇이든 잘 어울리지만! 뒷면은 깜찍한 줄무늬. 이 귀여운 다람쥐들. 꼬리가 뾰족 올라온 모습이 사랑스럽다. 저런 꽃받침 자세를 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귀여운 건 너네가 귀엽기 때문이겠지. 메모북을 열어서 왼쪽면. 도토리를 한 아름 안고 달려가는 칩앤.. 2021. 6. 8.
쥬시 피치 소프트 젤리 집 근처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뜻밖의 젤리를 만났다. 전에 맛나게 먹었고, 종종 사 먹고 있는 망고 젤리의 피붙이 젤리 발견! 2021.02.08 - [분류 전체보기] - 쥬시 망고 소프트 젤리 쥬시 망고 소프트 젤리 예전에 타오바오에 꽂혀서 한창 주전부리를 잔뜩 사들이던 때가 있다. 그때 맛나게 먹었던 것 중에 하나가 망고 젤리였는데, 우연히! 정식 수입된 망고 젤리를 발견했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거 krkrkrr.tistory.com 이번엔 복숭아 맛이다. 이게 다른 맛도 있을 줄이야. 있을 법도 한데 왜 찾을 생각을 안 해 봤는지. 일단 포장지는 복숭아 향이 날 거 같은 은은한 분홍색과 상아색이다. 아 봉투에 복숭아 보니까 복숭아 엄청 먹고 싶다. 나는 딱(딱한) 복(숭아) 파인데. 복숭아는 무.. 2021. 6. 7.
도산공원 카페, 에잇디(8D) 주말에 볼일이 있어서 청담 쪽에 갔다가 친구랑 같이 방문한 카페.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참 습습한 날이었다. 커피나 한 잔 하자고 카페 찾다가 들어갔는데 도산공원이 보이는 자리에 카페가 있었다. 카페 이름이 특이했는데 에잇디. 8D 였다. 웃는 얼굴 이모티콘을 노린 모양인가? 아무튼 좀 귀엽다. 들어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와글와글.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었고 창 너머로 바로 도산공원이 보여서 커다란 나무와 녹음, 비 내리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귀엽고 뷰도 너무 좋은데 사람이 가득해서 찍을 수가 없었다. 아쉬워라. 그래도 여기만 봐도 카페가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 한껏 귀여운 쿠키 진열대. 요란하면서 귀여운 게 힙하면서 깜찍하다. 대충 슥슥 휘갈긴 듯하.. 2021. 6. 4.
화곡동 감자탕, 명가 이바지 감자탕 요즘 날씨가 좀 요상했다. 더웠다가 비가 왔다가 싸늘했다가 또 더웠다가.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라서 옷 입기도 애매하고, 체온 관리도 힘들었다. 이런 날엔 따끈한 국물을 먹어야 하는데, 많고 많은 국물 요리 중 오늘은 감자탕을 먹었다. 여긴 감자탕 메뉴가 두 가지다. 우거지 감자탕이랑 묵은지 감자탕. 묵은지 감자탕이 더 위에 올라와 있는 걸 보면 이게 대표 메뉴인 거 같다. 하지만 난 우거지가 먹고 싶으니까 오늘은 우거지 감자탕을 주문했다. 좌석석은 이렇게 생겼다. 안에는 어린이용 놀이방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좀 한가한 시간대라서 이용하는 어린이가 없었다. 여기 말고 다른 방이 더 있는데, 가게가 아주 크진 않다. 밑반찬은 간단하다. 감자채 볶음이랑 김치, 양파절임, 깍두기, 꽈리고추 멸치볶음... 202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