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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야쿠르트 얼려 먹는 샤인 머스캣 요구르트 당당히 추천. 존맛. 길 가다가 야쿠르트 여사님 보이면 꼭 이거 사길! 맛있다!!! 야쿠르트에서 판 것 중에 끼리 과자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든다. (끼리 과자는 이제 야쿠르트 여사님께 살 수 없다.) 내 출근길에는 야쿠르트 여사님이 두 분 계시는데, 첫 번째 분께는 구할 수 없어서 예약만 걸었고, 두 번째 분에게 살 수 있었다. 요즘 잘 팔리는 제품이라고 활짝 웃으시면서 주시던 야쿠르트 여사님의 미소가 눈에 선하다. 가격은 한 병당 500원. 병 디자인은 두 가지다. 개인적으론 둘 다 연두연두한 게 예쁜 거 같다. 디자인은 먹기 편하게 거꾸로 된 디자인. 위가 넓어서 얼려 먹을 때 숟가락으로 떠먹기가 편하다. 얼릴 때는 너무 꽁꽁 얼리지 말고 2~3시간 정도 얼려 먹으면 약간 슬러시 느낌으로 먹을 수 있.. 2021. 6. 24.
망원 딥 블루 레이크 커피 소금집에서 맛있게 밥 먹고 망원동 구석구석에 있는 소품샵이라는 소품샵은 다 돌아다니고 제법 더워져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어디 갈까 찾아보다가 블루리본을 받았다는 딥 블루 레이크에 가기로 했다. 카페가 있는 곳이 망원 공영 주차장 가는 길목이라서 차 때문에 상당히 번잡했다. 그래도 카페 앞에 딱 도착했을 때 시원해 보이는 파란색 벽돌 건물이 마음에 들었다. 성의를 담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곳! 들어서면 카페 이름처럼 딥블루로 곳곳이 꾸며져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 메뉴는 은근 다양하다. 나는 늘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오트 라떼랑 시나몬 바닐라 라떼는 좀 궁금했다. 주문하고 돌아서니 이렇게 원두 명함이랄까...귀여운 고양이가 주인공인 원두 명함들이 나붙어 있었다. 주문받으시는 분들은 한없이.. 2021. 6. 23.
잠봉뵈르 샌드위치, 망원 소금집 델리 한국인은 정말 부지런하다. 여행을 가서도 부지런하고, 주말에도 부지런하다. 종종 자기는 게으르다며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들 무언갈 열심히 했다! 정말 누워서 숨만 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아주 절절히 느낄 때가 있는데, 이번처럼 맛집 가겠다고 주말에 아침 일찍 일어나 개점 시간 전에 줄을 설 때이다. 이번에 간 곳은 망원 '소금집 델리'다. 망원동 참 오랜만인데, 여기는 나도 몇 번이나 이름을 들어본 곳이다. 잠봉뵈르도 많이 들어봤는데, 난 처음에 듣고 되게 남아프리카 공화국 느낌 난다고 생각했다. 아마 아프리카에서 많이 쓰이는 스와힐리어에 잠보라는 인사말 때문이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잠봉뵈르는 아프리카랑은 상관이 없는 음식이다! 잠봉이라는 .. 2021. 6. 22.
피단 스튜디오 넥타이, 리본 매달 고양이 양반의 사료와 모래를 사다 보면 적립금 개념의 스티커라는 게 쌓이는데 이게 제도가 바뀌면서 빨리 소멸되기 때문에 없어지기 전에 무언가로 바꾸어야 한다. 원래 스티커 잔뜩 모아서 받고 싶은 게 있었는데, 제도 바뀌면서 내 꿈은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리고... 스티커 없어질까 봐 부랴부랴 산 것이 우리 고양이 양반 넥타이랑 리본이다. 리본만 스티커로 받았고, 넥타이는 내 돈 주고 샀다. 이런 고양이 장신구는 비싼 건 되게 비싼데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가격인 거 같다. 하나당 5천원 정도니까! 사진 한 번 찍고 나면 다시 꺼낼 일 없는 품목이긴 한데 그래도 자꾸 사게 되는 건 왜일까? 아무튼 여러 가지 넥타이 무늬 중에 내가 주문한 건 초록 바탕에 여우 패턴. 난 초록색 좋아하니까! 벌써 귀엽다,..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