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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오늘 백신 맞는다!! 헐 아까 10시쯤에 네이버 잔여백신 조회하다가 덜컥 백신 예약해 버렸다. 알림으로 올 때는 맨날 실패했는데. 이게 뭔일이랴?! 그래서 이따가 3시에 백신 맞으러 간다. 아스트라제네카. 한창 바쁠 때 내일 하루 쉬는 게 부담이긴 한데, 그래도 얼른 맞고 싶었으니까 달려가야지. 알림만 기다리지 말고 가끔 들어가서 저 잔여백신 보유병원을 체크해 보자! 이번에 백신 예약한 게 저거 누르다가 7개 잔여백신 뜨는 병원이 있길래 후닥 눌러서 예약했다. 운이 좋았다. 안 그래도 어제 잠들기 전에 이번 주는 바빠서 백신 떠도 맞으러 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되네... 그 생각은 쩌는 촉이었구나. 지난 주 토욜에 동생이 얀센 맞느라 집에 약이랑 체온계 다 구비해 놔써 다행이다. 참고로 얀센 맞은.. 2021. 6. 14.
화곡 순댓국, 농실가 찹쌀 순대 최근에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비가 오는 것 같다. 비가 오는 날은 꽤 쌀쌀해서 옷 입기도 애매하고, 체온 관리도 어렵다. 습하면 땀은 나고, 몸은 춥고 그러다 자칫 두통이나 엄청난 피로감으로 이어져서 컨디션 조절이 힘들다.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건데 세상에서 내 비위 맞추는 게 제일 어렵다. 이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쌀쌀한 날이라 내 비위를 맞춰 주려고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 자주 가던 집 대신에 새로운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퇴근하자마자 간 거라 사람은 별로 없었고 메뉴는 순대 외에도 꽤 이것저것을 팔았다. 음, 사진으로 보면 다 맛있어 보인다. 밑반찬은 여느 순댓국집과 다르지 않다. 깍두기, 김치. 소금과 부추. 다녀오신 다른 블로거분들의 제보에 따르면, 부추는 더 덜라고 하면 더 주신.. 2021. 6. 11.
화곡 튀김 맛집 팔동튀김&떡볶이 티스토리에서 다른 블로거 분이 시켜 드시는 걸 보고 지나치게 맛있어 보여서 시켜 본 팔동튀김&떡볶이. 여기가 유명하긴 진짜 유명한가 보다. 아무 때나 주문하면 될 줄 알았는데 기재된 영업 시간보다 일찍 닫는 날이 많아서 나의 오기에 불을 지폈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에 눈 뜨자마자 기다리기 시작해서 가게 열자마자 주문해서 먹었다. 오래 기다린 것에 보답하고자 팔동세트 2번에 김말이랑 오징어 튀김을 더 추가했다. 2번 세트 구성은 떡볶이, 팔동모듬튀김, 순대, 오뎅국물, 서비스 고르기다. 서비스는 콜라로 받았고, 배달은 금방 왔다! 튀김은 받자마자 눅지지 말라고 접시 위에 늘어놓고, 오뎅이랑 순대, 떡볶이도 홀랑홀랑 열었다. 떡볶이는 진한 빨간색에 쫀득쫀득한 떡의 맛! 메추리알도 두 개 숨어 있었다. 떡볶이.. 2021. 6. 10.
해태 미니 초코칩 사브레 내 기준 고풍스러우면서 장수 과자인 애들 몇 개 있는데, 그레이스, 롤리폴리, 사브레, 고프레가 그렇다. 뭔가 오래되었지만 고급스럽고 강한 특색을 지닌 과자들이라서 주기적으로 계속 찾게 된다. 사브레는 그 특유의 묘한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초코 사브레를 내놨다. 일단 노란 상자. 기존 사브레가 고급스러운 외국 비스킷 느낌이라면 미니 초코칩 사브레는 훨씬 어려진 기분. 가볍고 경쾌한 느낌! 영양 정보는...^^... 박스 안에는 이렇게 생긴 봉지가 세 개 들었다. 마찬가지로 노랑노랑하다. 안에는 아주 쪼그매진 사브레가 데굴데굴 모여 있다. 여기서 봐도 사브레의 특징인 위에 갈라진 모양이 잘 보인다. 쪼그맣다. 한입에 쏙 넣기 딱 좋은 크기. 초코칩이 어디 있나 했더니 뒷면에 오골오골 모여 있다. ..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