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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봉평 메밀가루를 사용한 소바칩 새로운 과자가 보이면 대부분 사는 편인데, 물론 딱 봐도 아주 아주 아주 내 취향이 아닐 게 뻔해서 외면하는 제품도 있다. 이 제품도 약간 보자마자 "아...." 싶었던 과자다. 메밀이 요리로는 좋은 재료지만 과자 재료로서도 좋을까? 이런 의문이 좀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추냉이 맛이 난다는 봉지의 말을 믿고 사 봤다. 쓴다, 내 돈! 고추냉이의 기운을 담은 듯한 초록초록한 봉지. 메밀은 저칼로리 식품이라 그런가 과자인데도 칼로리가 그렇게 높지 않은 거 같기도? 봉지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특색 있는 냄새가 나질 않아서 1차 당황. 고추냉이 냄새라도 폴폴 나길 기대했는데 그냥 약간 고소한 향이 난다. 그리고 살짝 메밀향...? 메밀향이다!!!라고 단정 지을 만큼 향이 나진 않아서 자신은 없다. 그리고 .. 2021. 6. 18.
지아네 공작소,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마들렌! 전에 머핀이랑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서 야무지게 먹어 치우고, 이번에는 마들렌을 만들러 갔다. 2021.05.06 - [일상] -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feat.지아네 요리 공작소)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feat.지아네 요리 공작소) 나는 먹는 건 좋아하지만 만드는 거엔 별로 관심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만드는 건 좀 흥미롭지만, 만든 뒤의 뒷정리가 너무 귀찮다. 잘 안 만들어지면 싫기도 하고. 그렇지만 베이킹 클래스는 krkrkrr.tistory.com 한 번 가 봤다고 이번엔 지도도 안 보고 잘 찾아갔다. 나는 꽤 길을 잘 익히고 잘 찾는 편! 선생님도 한 번 봤다고 어쩐지 더 친근한 느낌이었다. 친한 척하기가 발동될 뻔했지만, 참았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자리에는 레시피가 올려져 있었다. 선생님의 .. 2021. 6. 1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기 6월 14일(월요일)에 백신을 맞았다. 잔여백신이었고, 오후 3시쯤에 맞았다. 2021.06.14 - [일상] - 오늘 백신 맞는다!! 네이버로 잔여백신 당일예약에 성공한 뒤, 병원에 전화 걸어서 예약이 제대로 되었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회사에 얘기하고 시간 맞춰서 백신 맞으러 출발! 그사이에 나라에서 백신 접종 예약되었다고 한 번 더 문자로 알려준다. 섬세해! 회사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 병원이었다. 가서 백신 맞으러 왔다고 얘기했더니 신분증을 달라고 하셔서 보여드렸다. 그러니까 신분증 꼭 가져가자! 신분증 확인 뒤, 문진표를 주셔서 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서 체온도 재고 잠시 대기. 대기한 뒤에 의사 선생님과 간단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은 접종을 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 1.. 2021. 6. 16.
고양이 구강 검진 후 일기 얼마 전에 우리 집 고양이를 데리고 치과에 다녀왔다. 상추는 치아흡수성병변을 앓고 있다. 작년 1월에 스케일링과 발치했으니까 원래대로라면 올해 2월쯤엔 다녀왔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미루다가 이번에 다녀왔다. 작년에 워낙에 충격이 컸기 때문에;; 구강 검진 후 발치 수술을 예약했는데 예약 날 엑스레이에서 심장 비대증 소견이 뜨는 바람에 애를 들쳐 업고 바로 근처 2차 동물 병원으로 가서 초음파를 찍고 아주 난리를 떨었던 기억이...그때 울며 불며 다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심장 비대증은 아니고 심장 주변 살찜이어서 그냥 웃어 넘겼지. 그리고 다시 발치 수술 예약 잡고 예약 직전까지 부분 발치냐 전발치냐를 두고 밤잠 못 자고 고민했었다. 이제 나이도 있고 이 병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2021.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