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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78

코바늘 패랭이, 짚신 만들기 전부터 해 줘야지 벼르고 있던 칩앤데일 보따리장수 만들기를 시작. 전에 박씨네에서 싸게 사 둔 종이실을 꺼내서 만들어 본다. 패랭이부터 만들었다. 아이보리색 종이실로 하려다가 좀 꼬질한 느낌이 좋을 거 같아서 베이지색으로 했다. 대충 만든 뒤 흰색 양모를 바늘로 살짝 찔러서 적당히 뭉쳐서 목화송이를 만들었다. 흰색실 중 면사가 아닌 좀 두껍게 노끈처럼 보이는 실을 골라서 한 바퀴 둘렀다. 그다음 위에다가 만들어둔 목화송이를 공예용 본드를 발라서 고정했다. 짚신도 대충 그냥 슥슥 만들었다. 어차피 진짜 신기려고 만든 게 아니라 봇짐에다가 달아 줄 거니까. 네 개나 만들려고 하니 은근 좀 지루했고, 하나하나 전부 모양이랑 크기가 달랐다. 후후, 역시 똥손. 봇짐은 티슈로 대충 샥샥 말았다. 봇짐 안에는 무엇.. 2020. 10. 6.
코바늘 코스터 도안 모음 코스터 뜨려고 모아 뒀던 도안들을 정리해서 올린다. 전부 공개 도안인데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내릴 예정. 1) 귀여운 동물 모양 코스터 기본적으로 동그란 모양에 귀나 꼬리를 살짝 덧붙여서 토끼, 곰, 닭 모양을 만든다. 귀여워서 저장해 두긴 했는데, 선물하려고 뜨기엔 카페 콘셉트랑 좀 안 어울려서 관뒀다. 이건 고양이 발바닥 모양인데, 워낙 이런 귀여운 모양을 좋아해서 만들긴 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양이 잘 안 나왔다. 발가락 사이가 자꾸 울어서 흑...근데 남들 만든 거 보니까 귀엽고 예뻤다. 아래 첨부 파일은 잎사귀 모양 컵받침이다. 영문 파일이긴 한데 도안이 첨부되어 있어서 뜨는 데는 문제가 없다. 마지막은 하트 모양 도안이다. 귀엽고 예쁜데 이건 도전 안 해 봤음! 2020. 9. 30.
코바늘 코스터 뜨기(feat. 미도리) 드디어 미도리 실을 샀다! 이거 살 때가 택배 없는 날이 있던 주인데, 택배 없는 날이 있다는 걸 잊고 주문을 미루다가 후딱 주문했다. 당일 배송해 주는 곳 찾아서 주문하느라 진땀 뺐던 기억이 난다.아무튼 미도리다! 미도리! 이름만 보고 이거 일본 실이냐며 슬퍼했는데, 네 몹시도 made in korea였다. 다행이다. 연베이지 2볼, 아이보리 1볼, 초록색 1볼, 파랑색 1볼을 샀다. 참고한 도안은 코크니님의 코스터 도안이다! 도안은 https://blog.naver.com/min7trust/221572205374 여기 가면 얻을 수 있다.도안 그대로도 떠 봤는데 마지막에 뒤돌아짧은뜨기가 난 예쁘고 균일하게 잘 나오지 않아서 생략했다. 여러 실을 샀으니까 단마다 실도 바꿔가며 재밌게 떴다. 전에 알로하.. 2020. 9. 27.
코바늘 코스터 뜨기 아는 분께서 카페를 개업하셔서 선물로 드릴 컵받침을 뜨기로 했다. 마침 집에 남아서 굴러다니는 알로하 1볼이 보여서 이걸로 일단 시험 삼아 한번 떴다.알로하 한 볼로 여섯 개의 코스터를 만들었는데, 코스터라기엔 조금 크기가 너무 큰 것도 있어서 냄비 받침 같다. 어떤 크기가 적당한지 아직 잘 모르겠다. 따로 도안은 안 보고 그냥 내가 아는 뜨개법을 이것저것 섞어 가며 떠 봤다. 그래서 모양이 좀 삐뚤빼뚤. 일단 시범으로 뜬 거니까 요 정도로 하고, 나중에 미도리라는 실을 사서 각 잡고 다시 떠 볼 예정이다. 알로하는 광이 좀 많이 나서 이거 가지고 단독으로 뜨니까 묘하게 안 예쁜 거 같은 기분이... 그때 뜰 때 요번에 뜬 것 중 마음에 안 드는 애들은 풀어서 새로 떠야지. 그때를 위해 코스터 도안을 찾.. 202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