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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42

한국 야쿠르트 코코브루니 조각 케이크 인터넷에서 이제 한국 야쿠르트에서 코코브루니 케이크도 살 수 있다는 글을 봤다. 또 궁금하니까 해 봤다. 일단 어슬렁거리다가 마주친 야쿠르트 여사님에게 케이크를 살 수 있느냐고 물었다. 여사님이 케이크는 갖고 다니지는 않고,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기한테 말해도 주문 넣어서 가져다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여사님 연락처를 받아서 원하는 수량과 상품을 말했더니 바로 다음 날 가져다주셨다! 내가 주문한 것은 코코브루니 뉴욕치즈 케이크랑 코코브루니 벨기에 쇼콜라 케이크였다. 가격은 각각 3700원이었다. 포장이 귀엽다. 망가지지 않도록 세모난 상자에 담겨져 있다. 상자를 열면 케이크가 흔들리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한번 더 이렇게 고정되어 있다. 크기는 일반 카페에서 파는 조각.. 2019. 3. 26.
피코크 달콤한 닭강정 냉동 간편식 만세. 요즘 꽂혀 있는 닭강정이 있다. 바로 피코크 닭강정이다.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 두 가지가 있는데 둘 다 먹어봤는데 달콤한 맛이 더 맛있었다. 매콤한 맛은 그다지 매콤한 줄도 모르겠어서 약간 미묘한 느낌. 양은 가격에 비해 그냥저냥인 것 같다. 딱히 많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해동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 점이 제일 편하다.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배달시키면 너무 많고, 나가서 사 오자니 귀찮을 때도 있으니까. 술 좋아하면 혼자 마실 때 술안주로 딱 괜찮은 양인 듯하다. 2019. 3. 25.
공덕 시장 뒷동네(fea.애호박) 여긴 진짜 공덕 시장의 숨은 맛집이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고 다 하는 곳인데, 메뉴 가짓수도 많지 않다. 점심에는 애호박 찌개, 레바니즈 양고기 볶음밥을 한다. 저녁에는 안주 겸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다. 애호박 찌개는 전라도식으로 고추장 찌개처럼 빨간 국물에 도톰하게 썬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숭덩숭덩 들어 있다. 꽤 매콤하고 칼칼한 편이고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마성의 맛이다. 특히 약간 쌀쌀하고 시무룩한 날에 자꾸자꾸 생각난다. 예전엔 그런 날이면 공덕 시장에서 순댓국을 사 먹었는데 요즘에는 애호박 찌개다. 참고로 7천원이다. 포장도 된다! 퇴근하는 날 사간 적도 있다. 이것이 문제의 애호박 찌개. 반찬은 참 단순하다. 마늘장아찌와 무말랭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그런데 다른 반찬.. 2019. 3. 24.
파라다이스 코티지 쿠키(Paradise Cottage Cookies) 호주에서부터 물 건너온 내 소중한 과자, 파라다이스의 코티지 쿠키. 아끼고 아껴서 먹다가 드디어 다 먹었다. 아쉬워라. 먼저 먹은 것은 트리플 촉이다. 세 가지 초콜릿이 듬뿍 들어 있는 쿠키. 양도 이만큼이나 된다. 화이트 초코칩, 초코칩이 콕콕 박혀 있고 반죽에도 초콜릿이 들어갔다. 크기는 이 정도인데, 칙촉이랑 비슷한 크기인 것 같다. 초콜릿향이 강하고 여태 먹어본 어느 쿠키보다도 달콤하다. 촉촉한 식감은 아니고 바삭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두 번째로 먹은 것은 마카다미아 쿠키. 뽀얀 쿠키에 마카다미아 조각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쿠키 맛은 부드럽고 마카다미아 조각이 고소하니 맛있다. 마지막으로 먹은 쿠키는 가장 기본 초코칩 쿠키. 코티지 쿠키의 특징이라면 초코칩을 아끼지 않고, 단맛도 아끼지 않는다.. 201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