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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42

미국식 가정식 샤이바나Shy bana 인천에는 부평 던전이 있다면 서울에는 코엑스 던전이 있다. 하지만 코엑스 던전에는 맛있는 집이 많다. 이번에 길을 헤매다가 샤이바나Shy bana에 가 봤다. 늘 지나다가면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만 봤는데 줄이 없길래 들어가 봤다. 가게 내부는 붉고 미국스럽다. 테이블 간격이 좁고 자리가 쾌적하진 않은데 의자 밑에 가방을 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서 그나마 좀 낫다. 주문하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이한 게 주문하고 받는 영수증에 내가 뭘 시켰는지 안 적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시킨 메뉴가 엉뚱한 메뉴가 나와도 따질 수가 없다. 우리도 그랬다. 잠발라야를 시켰는데 루이스 치즈 스파게티를 내줬다. 주문서에는 그렇게 들어가 있다고 하면서 원하면 바꿔 준다고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아무튼 내가 먹.. 2019. 3. 9.
피코크 멜팅 치즈 샌드위치 오리지널 먹는다 냉동식품. 냉동식품이 없었다면 나는 끼니를 어떻게 챙겼을까? 빨리 에어프라이어를 사고 싶은데 동거인이 좀처럼 허락해 주지 않는다. 이 멜팅 치즈 샌드위치는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냥 데워서 먹으려면 귀찮다! 조리법에는 프라이팬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서 먹으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태웠다. 안타까운 모습이 되어 버린 슬픈 빵...원래 하나인데 단면 찍으려고 반으로 자른 모습이다. 치즈가 녹기 전에 빵이 먼저 타서 어쩔 수 없었다. 치즈가 녹으려면 한참 더 프라이팬에 데워야 하는데, 그럼 빵은? 그리고 빵 사이에 언 치즈가 들어 있는데 빵 뒤집을 때마다 치즈가 후두두두 떨어져서 좀 슬펐다. 빵이 더 타기 전에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2019. 3. 8.
씨제이 고메 치즈 함박스테이크 요즘 밥 해 먹기 귀찮아서 냉동 식품을 주로 먹는다. 고기 좋아하니까 치즈 함박 소테이크를 사 봤다. 씨제이에서 만들었다. 사실 이거랑 피코크함박 스테이크(레토르트형)랑 그냥 고메 함박스테이크도 먹어 봤는데 사진을 이녀석만 찍었다. 겉포장은 이렇게 생겼다. 한 봉지에 세 덩어리의 함박 스테이크가 들어 있다. 그냥 고메 함박 스테이크에는 네 덩이가 들어 있던데 치즈라서 얘는 세 덩이인가 보다. 조리법도 이렇게 친절하게 쓰여 있다. 소스를 물에 해동해야 하는 게 조금 귀찮다. 조리법에 보면 치즈가 보이는 쪽을 아래로 하고 해동하라는데 사실 치즈가 윗면 아랫면 다 보여서 아무 상관없다. 난 굽는 거 귀찮으니까 전자레인지 해동만 했다. 조리법대로 해동하고 소스까지 부은 모습이다. 크기는 큰 편은 아니다. 손에 .. 2019. 3. 7.
합정 디벙크(De bunk) 얼마 전 방문했던 카페다. 모임이 있는데 인원이 6~7명쯤 되니까 그만한 사람들이 편히 모일 공간이 생각보다 없었다. 그렇다고 토즈 같은 곳에 가기에는 좀 분위기가 삭막할 거 같아서 싫고. 만날 곳은 합정으로 이미 정한 상태여서 대충 넓은 카페 이렇게 검색했는데 디벙크가 나와서 여기로 갔다. 대관도 하는 곳이라 그런지 공간이 크고, 책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모던하니 딱이었다. 위치는 여기고 지하에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찾아가기는 쉽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카페 이름이 크게 적혀 있고 큰 문을 지나면 반신욕 중인 아저씨가 반겨 준다.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스터디나 뭔가 일을 하러 오신 것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있는 테이블이 많았다. 사람들 찍힐까 봐 내부 사진은 한 .. 201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