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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42

모코나 커피 믹스 바닐라라떼, 카푸치노 물 건너온 커피, 모코나의 바닐라 라떼, 카푸치노! 이번에 또 호주 영양제 구매대행을 하면서 커피를 한번 사 봤다. 원래 우유 들어간 커피는 마시면 배도 아프고 뒷맛도 텁텁해서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것에 관한 호기심만큼은 도저히 절제가 안 된다. 블로그 소개글에 넘어가 그만 사고 말았다. 어차피 사는 거 내 입맛보다는 이걸 다 마시게 될 동거인의 입맛에 맞추어 바닐라 라떼와 카푸치노로 샀다. 이건 바닐라라뗴. 포장부터 외국 냄새가 나는 거 같다. 모코나 커피는 원래는 네덜란드 커피란다. 하지만 호주에서 엄청 인기가 있는 커피! 한국에서도 알갱이 커피로는 파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믹스 커피는 처음 봤다. 카푸치노는 갈색이 주를 이루는 포장이다. 둘 다 한 상자당 10개씩 들어 있다. 물은 1.. 2019. 3. 15.
연남동 카페 더 앨리 친구가 엄청나게 맛있는 밀크티를 먹었다고 꼭 함께 가자고 해서 갔던 카페, 더 앨리. 홍콩식 밀크티를 판다고 한다. 밀크티에 타피오카가 들어간 흔히들 말하는 버블티 스타일이라길래 얼른 갔다. 타피오카의 쫀득함을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마음 한구석에서는 밀크티가 맛있어 봤자 아니겠는가 싶었지만 밀크티가 맛없기도 힘든 법이니 못 해도 본전이겠구나 싶었다. 연남동점을 찾았는데,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매장이 1층,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일단 2층에 자리부터 잡았다. 간신히 딱 두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라와서 자리 있나 확인하고 없으면 시무룩해져서 떠나는 모습을 계속 보았다. 사람이 많다 보니 앉아서 차분히 이야길 나누기는 좀 어려웠다. 시끄럽기도 했고. 어쨌건 자리를 잡았으니 .. 2019. 3. 14.
까치산 카페 319 까치산에 갈 일이 생겨서 다녀왔는데, 그냥 오기 그래서 카페 한 군데 찍고 왔다. 검색했을 때 좀 특색 있는 카페들은 역에서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역에서 가깝고 깔끔해 보이는 카페 319에 다녀왔다. 주말 오후에 방문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나올 때쯤엔 만석이었다. 카페 전면이 유리창이라 햇빛이 무척 좋았고 내부도 깔끔했다. 내가 좋아하는 편한 의자와 넓은 테이블, 적당히 유지된 테이블 간격까지 마음에 들었다. 사진에 보이지만 조명이 예쁘고 화분이 군데군데 많아서 차분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다. 배가 고파서 카야 토스트와 라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야 토스트에 두툼한 버터 보이는지? 원래 버터 저렇게 끼워져 있으면 잘 안 먹는데 여기선 다 먹었다. 배도 고팠고 카야쨈은 또 좋아.. 2019. 3. 12.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코엑스 돌아다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의 팝업 스토어를 발견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꽤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애먹었는데 전부 다 살 순 없고 딱 세 개만 샀다. 레드벨벳, 카카오, 무화과베리 맛.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만 구매 결정. 이런 종이봉투에 담아 줬다. 박스 포장도 있긴 하지만 많이 살 거 아니니까 종이봉투로도 충분. 로고가 귀엽다. 카카오는 껍데기를 못 찍었다. 이게 무화과베리 맛의 포장. 분홍색과 실한 무화과가 보인다. 빨간색으로 초코파이다운 포장에 싸인 레드벨벳 맛. 겉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종이 고정대 같은 것에 담겨 있다. 파손 방지용인가? 반을 쪼개 보면 카카오 맛은 이렇게 생겼다. 가운데에 필링이 들어 있는데 맛에 따라 필링이 달라진다. 레드벨벳은 쪼개면 레드벨벳답게.. 201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