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젤리를 먹었다! 이번에 먹은 건 오리온의 리찌 알맹이 젤리.
요 알맹이 시리즈는 반응도 좋은지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
청포도, 자두가 있는데 여태 먹어 본 바 전부 다 맛과 식감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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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리치로 젤리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당연히 또 먹어 봐야지.
나는 편의점에서 샀고 한 봉지에 1200원이었다.
이야, 진짜 요즘엔 1천원 주면 젤리 한 봉지도 못 사 먹는구나!
얼마 전엔 프레첼이나 뚜또 같은 과일 푸딩이 먹고 싶어서 사러 갔다가 가격 보고 젤라틴 사서 만들어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집에 어차피 황도 통조림도 많으니 만들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아무튼!
발음도 귀엽게 리찌로 적어 둔 리찌 알맹이 젤리!
리찌의 상큼하면서 오묘한 향이 폴폴 날 거 같다.
요 알맹이 젤리의 특징은 겉과 속의 식감이 달라서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는 거다.
한 봉지 뜯어서 접시 위에 촤라라라.
은근슬쩍 보이는 하얀 속살이 맛있을 거 같다.
봉지 열었을 때 퍼지는 향긋한 리치향은 덤!
내가 깐 봉지에는 14개의 리찌 젤리가 들어 있었다.
크기는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려나?
둥그스름한 모양도 귀엽다. 아예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리치처럼 보였어도 귀여웠겠지만 이렇게 한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뭐.
은근하게 비치는 알맹이가 신기해서 자꾸 보게 된다. 이것이 시스루의 매력인가.
과즙상 시스루 젤리!
겉의 약간 어두운 분홍색 젤리 안에는 하얀 속살이 있다.
진짜 리치처럼!
이런 잔재미가 먹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법.
쫄깃쫄깃하고 향긋해서 씹을수록 즐거운 맛이다.
리치를 좋아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얘를 알맹이 시리즈 중 가장 내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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