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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남이 찍어 준 우리 고양이

by 고독한집사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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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핸드폰으로만 찍다가 친구가 '카메라'로 찍어 준 우리 고양이.
뭔가 벌써 때깔부터 다르다. 색감도 뭔가 우아하고, 고양이도 굉장히 진중하고 세려된 것처럼 나오는데?

똘망똘망


역시 장비가 중요하긴 하구나.

뽀송한 고양이




매일 좀 굴욕샷에 부시시한 모습만 찍어 주다가 이런 남이 찍어 준 사진을 받아 보니까 또 괜히 고양이한테 미안해지고 그러네.

킁카 준비 중


그래도 본질은 멋지고 착한 고양이니까 뭐.

야옹 준비 중

 

고양이의 짜릿한 눈빛



이런 품위 있는 모습도 좋지만, 망충하고 꼬질한 모습도 너무 귀여운 우리 고양이.

평화로운 고양이


낯 안 가려서 남이 사진 찍을 수 있게 해 주는 우리 고양이 최고.

귀엽다



부모님이 와도 버선발로 뛰쳐나와서 킁킁거리며 마중나오고 친구가 와도 도도도 달려나와서 킁킁거리고.


가끔은 너무 킁킁거려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가스검침이나 정수기 관리해 주시는 분이 오실 때는 일부러 방에 숨겨 둔다.
얘가 덩치도 큰데 갑자기 나와서 킁킁거리면 놀라시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하지만 못 나오게 하면 또 왜옹왜옹 하고 참으로 서럽게 운다.


하여간 참으로 뷰티 프리티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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