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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펠트/양모펠트 라이언 만들기 오늘은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만들어 볼 거다. 카카오 프렌즈 가운데 내가 가장 귀여워하는 캐릭터니까. 먼저 베이스울로 머리가 될 동그라미를 만들어 준다. 그다음 마찬가지로 베이스울로 몸통이 될 아랫쪽이 좀 더 통통하고 둥근 뭉치도 만든다. 베이스울 머리통과 몸통에 각각 밝은 갈색 양모를 씌우는데, 몸통 쪽에는 머리통과 합칠 때를 위해 양모를 부숭부숭하게 남겨 두자. 머리통과 몸통을 야무지게 합쳐 본다. 그다음 흰색 양모로 라이언 배에 들어갈 튤립무늬를 만든다. 튤립무늬는 흰색 양모를 얇게 펴서 열심히 찌르면서 뾰족뾰족 들어가고 나온 부분은 바늘로 인내심을 갖고 찔러준다. 들어가야 할 부분을 찔러주면서 다듬다 보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치미를 만들었던 포스트에 들어가서 귀를 만들 때 썼던 방법을 참고하길.. 2019. 7. 30.
슈퍼너츠 땅콩버터, 슈퍼잼 블루베리&블랙커런트 나는 일정한 주기를 두고 땅콩버터맛을 찾는다. 대충 1년에 네 번 정도 땅콩버터맛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 같다. 땅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땅콩버터는 좋아한다. 땅콩버터가 들어간 가공식품도 환장하는 편이다. 이번에 땅콩버터 주기가 돌아왔다. 땅콩버터 가공식품이 아닌 진짜 땅콩버터를 사먹기로 했다. 땅콩버터는 칼로리는 높지만 몸에는 좋으니까! 입은 또 까다로워서 땅콩버터가 입에 착 붙은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땅콩버터는 좋아한다. 이상한 입맛이다. 친구 추천으로 슈퍼너츠 땅콩버터(Supernuts Peanut butter)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영국 브랜드이고 진짜 땅콩을 듬뿍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여태 그런 말에 낚여 샀다가 버린 땅콩버터가 한두 통이 아니었던 터라 내가 시큰둥해하자 한번만 사 보.. 2019. 7. 29.
ABC 초코 쿠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신제품 과자가 나왔다. 한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 봤을 ABC 초콜릿이 쿠키가 되었다. 어플로 장을 보기 전에 주기적으로 신제품 순으로 정렬을 해 두고 뭐가 나왔나 구경을 하는데, 이게 새로 나왔길래 샀다. 앙증맞게 생겨서 마음에 드는 상자 캐릭터들. 상자를 뜯으면 네 봉지의 과자가 들어 있다. 봉지를 들어 보니 아주 가벼웠다. 이거 몇 개 안 들어 있겠구나. 뭐하러 이렇게 포장을 하나 모르겠다. 그냥 네 봉지 다 뜯어서 한 봉지에 몰아 넣어도 들어가겠는데. 뜯어 보면 ABC 초콜릿 아래에 작은 초코 쿠키가 하나씩 들어 있다. 쿠키 맛이 미쯔라는 과자와 비슷하다. 어쨌건 초콜릿이랑 잘 어울린다. 2019. 7. 28.
WASA 샌드위치 치즈&프렌치 허브 이마트 구경하다가 처음 보는 과자가 있어서 샀다. 상자부터 뭔가 나는 고급 과자라는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약간 기울어진 상자에 예쁜 민트색, 어쩐지 안 사고는 못 배기게 생겼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개별 포장된 과자가 여섯 봉지 들어 있다. 개별 포장된 과자 봉지는 이런데, 안에 두 개의 과자가 들어 있다. 봉지를 뜯었더니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과자. 옆에서 보면 이렇게 치즈가 뭔가 섬유질이 풍부할 것 같은 과자 사이에 발라져 있다. 되게 건강하고 맛있어 보이지만, 놀랍게도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약간 건초 사이에 치즈 발라 먹는 느낌이었다. 허브향도 괜찮고 치즈도 괜찮은데, 겉에 과자가 영 식감이나 맛이 좀 미묘해서 내 입에는 별로였다. 이게 한 상자 5천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었고, 다른 맛도 .. 2019. 7. 27.
가리가리 플레이박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어째 노는 것에 의욕을 잃은 고양이 양반. 식사량도 좀 줄어들고, 움직이게 해야 하는데 싶어서 장난감을 새로 샀다. 이번에 산 물건은 가리가리 플레이박스다. 다른 집사분 추천으로 구매했다. 고양이 쇼핑몰에서 9000원 못 되게 주고 샀다. 모양새는 이렇게 생겼다. 스크래쳐 같이 생겼는데 위에 세 개, 양 옆에 세 개씩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안에는 굴리면 따라라락 하는 소리가 나는 공이 세 개 들어 있다. 별도의 조립이나 그런 건 필요 없고, 그냥 포장을 뜯기만 하면 된다. 이미 등장한 고양이 양반. 새 스크래쳐인 줄 알았는지 냄새도 맡고 긁긁도 한다. 그러다 안에 공을 눈치채고는 공을 잡으려고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고 요리조리 놀린다. 옆에 있는 구멍으로는 빠지지 않고 위로 난 구멍.. 2019. 7. 26.
새콤쓰 달콤쓰 신비 복숭아 작년인가부터 맛있다고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신비 복숭아. 요즘은 과자뿐 아니라 과일도 신상을 찾아 먹는 재미가 있다. 신비 복숭아가 근데 작년에는 내 눈에 안 띄어서 먹질 못했는데 올해는 이마트에 팔길래 사 봤다. 제품 이름은 신비한 천도복숭아. 설명에 따르면, 신비 품종은 복숭아 특유의 향이 뛰어나며 과육의 색깔이 흰색을 띄는 유일한 천도복숭아 품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천도 복숭아의 겉모습에 흰색 복숭아의 과육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내가 두 개 꺼내서 몇 개 안 든 것처럼 보인다. 7개 들어 있었다. 크기는 특란보다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한 정도. 겉모양은 정말 천도인데 향이 좀 다르다. 천도가 아니라 그냥 일반 복숭아에서 나는 달콤한 향이 난다. 한 입 깨물면 하얀 속살이 보이는데, 과즙이.. 2019.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