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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공덕 피자, 맥주 집 클라우드캣 잘 다니는 산책길 한쪽에 있던 건물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뭐가 생기려고 그럴까 궁금해했는데, 어느 날 입간판이 하나 세워졌다.4월에 맥주 가게가 생긴다는 입간판이었다. 이런 곳에 맥주 가게가 들어오는구나 싶어서 예정된 오픈일을 계속 기다렸는데, 드디어 열었다. 가게가 연 첫날 가 봤더니 가게가 꽤 크고 근사했다. 커피도 팔길래 한번 사 봤는데 이런 통에 담아 주었다. 위는 캔처럼 봉해져 있어서 아무리 흔들어도 쏟아지지 않는다. 이런 포장은 코로나 전에 푸드트럭에서 보고 참 오랜만에 봤다.괜히 또 코로나 전이 생각나서 마음이 이상해졌다. 언제 끝나, 이놈의 코로나. 커피맛은 괜찮았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행사도 하길래 저녁에도 한번 가 봤다.가게가 유리로 된 부분이 많아서 탁 트인 느낌이고 뭔가 일.. 2021. 4. 26.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우리가 먹고 바르는 물건 중에는 동물 실험을 거친 물건이 굉장히 많다. 예전에 잘 모를 때는 동물 실험이라고 하면 그냥 흰쥐를 들고 주사기를 꽂고 내려놓는 장면 정도만 떠올렸다. 물론 실험이니까 어느 정도 잔인하고 고통이 수반될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인간에게 꼭 필요한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의 수가 적고(단 2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동물 실험으로 약효를 실험해도 인간과 동물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는 점, 인공장기나 장기칩 같은 대체 실험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이유 등이 그렇다. 대표적인 예로는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있다. 탈리도마이.. 2021. 4. 23.
오리온 돌아온 와클 와클이 돌아왔다. 진짜. 이거 학교 다닐 때 매점에서 엄청나게 사 먹던 과자인데, 어느 순간 없어져서 슬펐는데 다시 돌아왔구나! 너무 기쁘다.이제 앞으로 팅클이랑, 그때 그 시절의 맛있던 초코 틴틴이랑(지금 틴틴은 맛없음.), 화이바뻥튀기랑 체스터쿵, 딸기콘, 미니폴이 돌아오면 좋겠다.와클은 상자에도 돌아온 와클이라고 적었다. 돌아왔다고 그사이에 뭐가 바뀌었거나 그럼 싫은데... 어쨌건 낯익은 포장을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상자 안에 은색 비닐 포장이 한 번 더 되어있다. 아마 가루가 떨어져서 한 번 더 포장했나 보다.봉지 열면 익숙한 냄새가 폴폴. 난 얘가 마늘맛인 줄 알았는데 갈릭바게뜨가 아니라 어니언 바게트였다. 양파였어? 하지만 맛은 마늘이랑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 어쨌건 입에 넣어 보니 그때.. 2021. 4. 22.
롯데 찐!고구마와플 요즘 뭐 신상 과자는 샀다 하면 롯데 거다. 여긴 왜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 거야. 다른 과자 업체들도 열심히 개발 중이겠지만, 롯데의 공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신상 출시가 놀랍다.이번에 산 건 찐!고구마와플이라는 과자다. 와플 과자는 꽤 매니아가 많다. 버터의 고소한 맛과 향, 바삭한 식감까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나는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사 먹는 정도다.그냥 와플 과자면 지나갔을 텐데 고구마 와플이라서 샀다. 포장은 붉그스름한 고구마들이 장식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구마가 귀해서 많이 못 먹었는데 이거 보니까 군고구마 먹고 싶다. 영양정보도 가볍게 확인. 개별 포장이다. 또 상자에 여유 공간을 많이 줘서 이런 개별 포장을 4개만 넣어 줬다. 인심 좀 더 쓰지. 개별 포장은 꽤 .. 202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