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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855

삼성동 빵집 르푸도레 코엑스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가 보고 싶었던 빵집들을 다녀 보기로 했다. 여러 빵집들이 있었는데 일단 가장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르푸도레이다. 아침 10시 30분쯤에 방문했는데 맛있게 구워진 빵들이 나를 반겼다. 꽉꽉 찬 진열대의 빵들과 고소한 빵 냄새가 시각과 후각을 한껏 자극했다. 빵 종류가 많아서 진열대를 몇 번이나 빙빙 돌았다. 나의 배는 한정되어 있고, 빵은 많으니 열심히 고민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었다. 일단 동거인을 위한 애플시나몬 갈레뜨를 사고 무화과 깜파뉴랑 크로와상을 샀다. 이번 빵투어에서는 크로와상이 있는 집이면 크로와상을 사서 맛을 비교한다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음, 계산하려고 줄 섰는데 케이크 진열대가 눈에 들어왔다. 케이크도 너무 맛있어 보였다. 이제서야 눈에 들어.. 2019. 9. 27.
게리 치즈 크래커 맛있다고 추천받은 크래커를 샀다. 게리 치즈 크래커다. 노란색 포장에서 수입 과자 느낌이 폴폴 풍긴다. 게리 치즈 크래커는 베트남에서 온 과자라고 한다. 안 보고 지나가면 섭섭한 영양 정보. 딱 열면 치즈 샌드 냄새 비슷한 치즈 향이 훅 끼친다. 그리고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든 크래커가 보인다. 크래커 개당 크기가 생각보다 큼직했다. 처음에는 2개씩 짝이 지어 있길래 샌드인 줄 알았는데 다 각각 별개의 크래커였다. 크래커 한쪽 면에는 이렇게 치즈가 제법 도톰하게 발려 있다. 반대쪽에는 설탕 가루가 살살 뿌려져 있다. 약간 둔탁한 바삭하는 식감과 함께 치즈 향이 들어오고, 그 뒤로는 단짠단짠의 향연이다. 아주 맛있었다. 2019. 9. 25.
끼리 크림 치즈 그릭 스타일 요즘 아침으로 토스트한 식빵을 먹고 있는데 이제 슬슬 잼이 물려서 크림치즈를 하나 샀다. 끼리에서 크림치즈가 나왔길래 샀는데 오리지널이랑 그릭 스타일 두 가지가 있어서 그릭 스타일을 사 봤다. 끼리야 워낙 맛있기로 유명한 치즈 브랜드니까 믿고 샀다. 물 건너온 친구답게 포장 디자인부터 무언가 외국스럽다. 영양정보도 한번 봐 준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지만 말이다. 질감이 보이는가? 보통 크림치즈는 좀 퍽퍽하게 발리는데 끼리는 상당히 부드럽게 펴발렸다. 그릭스타일이라더니 약간 그릭 요거트같은 질감이다. 맛은 산미가 살짝 있고, 전반적으로 부드럽다. 느끼한 맛으로 끝나지 않고 산뜻하게 끝나서 잼이랑 더 잘 어울린다. 그냥 단독으로 발라 먹어도 좋고 밋밋한 맛 크래커에 발라 먹어도 좋았다. 오리지널도 사 먹.. 2019. 9. 24.
청우 콘샌드 청우에서 새 과자가 나왔다. 콘샌드라고 한다. 옥수수 크림을 좋아하는데 이게 과자로 나왔다니 당장 사 봤다. 옥수수가 직관적으로 반영된 과자 디자인. 이런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디자인 너무 좋다. 적혀 있으니 알고나 먹자는 영양 정보. 뜯어 보니 이렇게 안에 칸이 나눠져 있고, 한 칸에 3~4개가 들어 있었다. 한번 더 이렇게 봉투가 있고, 이 안에 2개의 샌드가 있다. 사이에 옥수수 크림이 발려져 있는데, 맛은 달콤한 콘치즈 맛이다. 옥수수향이 진하고 달콤해서 무척 맛있다. 옥수수 좋아한다면 앉은 자리에서 2~3봉지는 먹을 수 있을 것이다.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