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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855

올림픽 공원 제일제면소 날씨도 많이 풀렸고 올림픽 공원까지 나갔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을 먹게 되었다. 올림픽 공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음식점들이 조르륵 서 있는 곳이 있다. 많은 식당 가운데 제일제면소에 갔다. 들어갔더니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였다. 메뉴판이 아니라 태블릿이라니 제법 신선하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당황하겠다. 메뉴는 제일제면소라는 이름답게 면 요리가 주를 이룬다. 잔치국수랑 바삭감자전, 비빔국수, 구운명란 주먹밥, 스팸 주먹밥을 시켰다. 잔치국수. 잘 안 보이지만 고명 아래에 두부가 있다. 스팸 주먹밥과 구운 명란 주먹밥. 스팸 주먹밥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고 구운 명란 주먹밥이 아주 맛있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명란의 고소함이 아주 밥도둑이다. 비빔국수도 빨간색이 보기에도 .. 2019. 4. 26.
생크림 파이 베리베리 오리온의 생크림 파이 시리즈를 좋아한다. 진짜 한입거리인 크기라 간에 기별도 안 가지만 부드럽고 크림맛이 마음에 든다. 마트 갔다가 베리베리맛이라는 게 눈에 보여서 샀다. 상자가 분홍색 일색인 게 귀엽다. 봄 되면 왜 분홍, 연두 이런 색이 예뻐 보일까. 개별 포장. 포장지도 귀엽다. 내용물은 엄청 작을 테지만. 겉모습은 모두가 아는 바로 그 파이. 이거 크게 만들어 볼 생각은 없을까? 생크림 파이 L, XL, XXL 얼마나 좋을까? 쪼개면 이렇게 생겼다. 맛있다. 크림맛도 확실하고 무화과나 카라멜보다는 자기 색이 강한 맛이다. 적당히 산뜻한 것이 자연스레 한 봉 더 뜯게 된다. 맛있으니까 계속 팔면 좋겠다. 2019. 4. 25.
홍대 빵집+카페 더 페이머스 램(The Famous Lamb) 사실 여기는 아침에 운영하는 뷔페가 유명하다. 하지만 아침잠도 많고 출근도 해야 하는 나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 아침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데 저녁 시간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자주 찾는다. 이 근처에서 조용하고 빵 맛있고 커피 맛있는 카페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니까. 공간도 잘 꾸며 놓았고 등받이 있는 의자와 정상적인 높이의 테이블, 곳곳에 놓인 꽃 등이 마음에 든다. 저녁이라 빵이 많이 빠졌지만 여기 빵도 맛있다. 초코 스콘, 더블 치즈 치아바타, 얼그레이 스콘, 소시지빵, 시나몬롤 등을 먹어 봤는데 전부 맛있었다. 특히 초코 스콘을 무척 좋아한다. 스콘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스콘은 잘 먹는다. 이날은 샌드위치랑 커피를 시켰다. 반쪽 샌드위치는 3천 얼마였다. 커피는 그냥 아메리카노. 샌드위.. 2019. 4. 23.
오리온 후레쉬베리 애플&망고 맛 마트 구경 갔다가 못 보던 게 있길래 냉큼 집었다. 후레쉬베리 애플&망고 맛. 처음에는 애플망고맛인 줄 알았는데 두 과일이 합쳐진 거였다. 후레쉬베리는 원래 엄청 좋아하던 간식이라서 약간 믿고 사는 느낌으로 샀다. 후레쉬베리는 언제 먹어도 상큼하게 맛있으니까. 게다가 사과랑 망고라니 둘다 내가 사랑하는 과일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 상자를 열면 아주 당연하게도 개별 포장이 되어 있다. 이거 딱 깠을 때 확 풍기는 그 상큼한 크림 냄새는 정말 사람 입맛 돌게 한다. 크림도 이쁘게 들어있다. 가운데에는 쨈 같은 게 들어 있는데 와구와구 먹어 치워서 가운데를 찍을 틈이 없었다. 이렇게 기간한정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그냥 이벤트성이지 내 마음에 쏙 들게 맛이 뽑힌 적은 잘 없었다. 그런데 이건 맛있었다. 향도 상큼..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