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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855

씨제이 고메 치즈 함박스테이크 요즘 밥 해 먹기 귀찮아서 냉동 식품을 주로 먹는다. 고기 좋아하니까 치즈 함박 소테이크를 사 봤다. 씨제이에서 만들었다. 사실 이거랑 피코크함박 스테이크(레토르트형)랑 그냥 고메 함박스테이크도 먹어 봤는데 사진을 이녀석만 찍었다. 겉포장은 이렇게 생겼다. 한 봉지에 세 덩어리의 함박 스테이크가 들어 있다. 그냥 고메 함박 스테이크에는 네 덩이가 들어 있던데 치즈라서 얘는 세 덩이인가 보다. 조리법도 이렇게 친절하게 쓰여 있다. 소스를 물에 해동해야 하는 게 조금 귀찮다. 조리법에 보면 치즈가 보이는 쪽을 아래로 하고 해동하라는데 사실 치즈가 윗면 아랫면 다 보여서 아무 상관없다. 난 굽는 거 귀찮으니까 전자레인지 해동만 했다. 조리법대로 해동하고 소스까지 부은 모습이다. 크기는 큰 편은 아니다. 손에 .. 2019. 3. 7.
합정 디벙크(De bunk) 얼마 전 방문했던 카페다. 모임이 있는데 인원이 6~7명쯤 되니까 그만한 사람들이 편히 모일 공간이 생각보다 없었다. 그렇다고 토즈 같은 곳에 가기에는 좀 분위기가 삭막할 거 같아서 싫고. 만날 곳은 합정으로 이미 정한 상태여서 대충 넓은 카페 이렇게 검색했는데 디벙크가 나와서 여기로 갔다. 대관도 하는 곳이라 그런지 공간이 크고, 책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모던하니 딱이었다. 위치는 여기고 지하에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찾아가기는 쉽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카페 이름이 크게 적혀 있고 큰 문을 지나면 반신욕 중인 아저씨가 반겨 준다.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스터디나 뭔가 일을 하러 오신 것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있는 테이블이 많았다. 사람들 찍힐까 봐 내부 사진은 한 .. 2019. 3. 6.
양고기를 편하게 먹는 라무진 양고기를 좋아한다. 예전에는 양고기 냄새 때문에 역해서 근처에도 못 갔는데 한 번 냄새 안 나는 양꼬치를 먹은 뒤로는 없어서 못 먹는다. 양고기를 시작할 때는 잘하는 집에 가서 먹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양꼬치 말고 양갈비나 일반 양고기는 비싸서 좀 마음을 먹고 가야 한다. 이번에 라무진에 다녀왔다. 라무진은 양고기 구이를 파는 프랜차이즈로 직원이 고기를 전부 구워 준다! 게다가 고기 질도 좋아서 누린내가 안 나서 양고기에 입문한다면 라무진을 추천한다. 어둡고 조용한 바에 앉아서 남이 구워 주는 양고기를 먹고 있으면 이런 게 행복이고 호사구나 싶다. 라무진의 기본 상차림이다. 양념 소스에 채 썬 고추를 팍팍 넣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와사비를 조금 얹어 먹어도 좋고, 소금을 찍어 먹어도 맛있.. 2019. 3. 1.
마포 프릳츠 커피 모처럼 프릳츠 커피에 원두를 사러 방문했다. 프릳츠 커피는 이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다. 빵이 맛있고 관련 상품들이 귀여워서 좋아한다. 하지만 늘 사람이 많은 편이고 매장이 다소 시끄러운 편이라 앉아서 먹고 오는 일은 잘 없다. 갔더니 이렇게 장갑 판다는 포스터도 붙어 있다. 저 물개 상표가 깜찍하다. 밀가루는 곰표, 커피는 물개표 이런 느낌이다. 오늘은 뭔일인지 빵이 많았다. 게다가 정렬도 잘 되어 있다. 프릳츠는 빵도 맛있다. 난 크루아상을 잘 사 먹는다. 프릳츠 굳즈도 뭔가 더 종류가 늘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이렇게 생긴 냉장고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귀엽다. 안에 파는 것은 콜드브루 커피인데, 패키지가 예뻐서 하나 샀다. 가격은 3500원. 이름이 꿀꺽꿀꺽이다. 귀여워라. 하지만 한 가지 .. 201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