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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855

공덕 중식당 품회구 동네에 중식당 하나 없는 곳은 없을 거다. 이 동네에도 몇몇 중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직장인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중식당은 두 군데로, 산찬미와 품회구다. 산찬미는 저렴하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군만두 서비스가 너무 좋다. 품회구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 마음에 든다. 품회구에서 이번에 꿔바로우와 소고기탕면(우육탕면)을 먹었다. 꿔바로우는 작은 것이 15000원이었고, 소고기탕면은 9000원이었다. 사실 꿔바로우는 양꼬치 가게에서 먹을 때가 제일 맛있게 느껴지는데, 품회구 꿔바로우는 괜찮은 편이다. 적당히 달콤하고 양도 많다. 식었을 때도 반죽이 너무 퍼지지 않고 적당히 쫄깃하게 양념을 품어서 맛있다. 우육탕면은 딘타이펑 같은 곳에서 먹었던 것과는.. 2019. 2. 25.
피콕 분식 울트라 빅핫도그 쌀눈 핫도그는 맛있다. 그러나 우리 집 근처이는 명랑이 없다. 갓 튀긴 따끈하고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가 먹고 싶었다. 아쉬운 대로 이마트에서 피콕 울트라 빅핫도그 쌀눈을 샀다. 다른 핫도그도 많았지만 평이 대체로 좋고 쟌슨빌 소시지를 썼다고 해서 샀다. ​ 요렇게 생겼다. 포장은 피콕스럽다. 꽤 크기가 큰 봉투라서 좀 놀랐다. ​ 포장을 까면 이렇게 소포장이 4개 들었다. 다른 인스턴트 핫도그들보다 크다. 무게도 제법 묵직하다. 두근두근. ​ 전자레인지에 신나게 1분 30초를 돌렸다. 그다음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케첩을 뿌렸다. 1분 30초를 덥히니까 아주 뜨겁진 않고 딱 먹기 좋았다. ​ 핫도그 옷에서 튀겼을 때 특유의 바삭함과 기름맛를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소시지가 맛있어서 용서된다. 튀김옷은 그저 소세.. 2019. 2. 24.
불광 짬뽕의 달인 꿔바로우나 찹쌀 탕수육을 좋아한다. 사실 환장하게 좋아한다. 튀긴 고기에 달콤한 소스, 게다가 식감까지 더해 주는 쫀득함은 정말 상상만 해도 참을 수 없다. 전에 친구랑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다시 찾은 불광동 짬뽕의 달인. 정작 나는 짬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는 인절미 탕수육을 먹으러 간다. 가게 겉에는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던 적이라고 붙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다. 내부는 딱히 크게 인테리어가 아름답거나 그렇지 않다. 가게가 큰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인절미 탕수육이 너무 맛있다. 오징어 짬뽕(7000원)이랑 인절미 탕수육 작은 것(15000원)을 시켰다. 인절미 탕수육의 아름다운 윤기. 직원분이 이렇게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준다. 인절미 탕수육은 한국식 꿔바로우라고 생각.. 2019. 2. 19.
매일우유맛 소프트콘 얼마 전에 세븐일레븐이랑 매일유업이랑 협업해서 소프트콘을 만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늘 먹고 싶은 음식은 우리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별 기대 안 했다. 그래도 매일유업 아이스크림이면 엄청 맛날 텐데 하며 아쉬움은 남았었다. 폴바셋도 매일유업 거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 아이스크림이랑 라떼도 맛있으니까 분명 맛있을 텐데. 아쉬움이 하늘에 닿았는지 점심 맛나게 먹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세븐일레븐에서 매일우유맛 소프트콘을 발견했다. 당장 샀다. 마침 2+1이라서 한 번에 3개를 얻었다. 세 개에 3600원을 냈으니까, 한 개당 1800원인 모양이다. 싸지는 않구나. 생김새는 롯 모사의 빵 모 아이스크림을 닮았다. 그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이날 마침 점심으로 매콤한 일식 라.. 201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