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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35

러쉬 골든에그 배스밤 버블바 컴포터를 살 때 하나만 사기에 아쉬워서 배스밤도 같이 샀다. 부활절 기념이라고 나온 거라고 했던 골든에그를 구매했다. 반짝반짝 금펄이 물에 퍼지면 예쁠 거 같아서 샀다. 포장은 이렇게 생겼다. 이건 한 번에 하나를 다 썼다. 일단 컴포터보다 딱딱해서 자르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았고 그냥 하나 홀랑 넣어 버렸다. 골든에그라는 이름답게 황금알 그 자체다. 컴포터와 마찬가지로 물 떨어지는 곳에 두고 물을 받았다. 버블바가 아니여도 생각보다 거품은 잘 났다. 이정도로 거품이 일어나는데, 거품이 좀 빨리 꺼졌다.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금색펄이 둥둥 떠있는 느낌은 나지 않았다. 약간 욕조 언저리 부분에만 펄과 노란빛이 좀 돌았고 물은 전체적으로 연두색과 노란색 어디쯤 되는 색이 났다. 나중에 목욕 다 하고 물.. 2019. 6. 7.
을지로 3가 고기와 곱창을 파는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요즘 을지로가 뜬다길래 친구랑 같이 갔던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꽤 인기 있는 집 같아서 전화로 예약을 했다. 예약 당일날 가 보니 정말 가게 앞에 사람들이 와글와글했다. 인기 있는 집인가 보다. 예약석을 보니 일반 테이블석이다. 예약할 때 전화로 어느 자리를 원하냐고 물어 보더니, 이유가 있었다. 바 자리에 앉으면 바로 앞에서 요리사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이다! 몰라서 그냥 아무데나 상관없다고 했던 건데 미리 알았다면 바 자리로 달라고 했을 거다. 왜냐하면 맛있긴 한데 앞에서 구워 주는 거 보면 더 재미있을 거 같고,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이다. 일단 믹스호르만과 부채살(믹스 호르몬 14000원, 부채살 14000원)을 시켰다. 메뉴판에 그램수가 써 있질 않아서 양 가늠이 되지.. 2019. 6. 6.
강화도 식당 도란도란 강화도에 있을 때 맛있어서 두 끼나 먹은 식당이 있다. 도란도란이다. 여긴 꼭 예약하고 가야 한다. 기본 메뉴들이 다 시간이 좀 걸리는 메뉴들이고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먹어 본 것은 '옻 한방 오리 백숙'과 '영양 돌솥 정식 소불고기+고등어 구이'이다. 백숙류는 기본 1시간은 걸리니까 꼭 미리 전화를 걸어야 한다. 옻 한방 오리 백숙의 모습이다. 오리가 참 크다. 가무잡잡하고 뼈와 살이 분리될 기미가 보이는 게 푹 잘 익혀진 것 같다. 그냥 한방 백숙보다는 옻 백숙이 훨씬 부드럽고 쫄깃해서 맛있다. 그런데 옻을 타는 사람이 있다면 주인에게 말하면 옻을 안 타게 하는 약을 준다. 그러니 약을 먹고 먹으면 된다. 백숙을 시키면 기본 상차림은 이렇다. 신선한 풀 위주의 반찬이라서 먹.. 2019. 6. 5.
단짠의 조화, 고디바 프레첼 푸동 공항 면세점에서 산 고디바 프레첼이다. 위안화도 남았으니 돈도 쓰고 선물로 돌릴 물건을 찾아 헤맸다. 그런데 살 게 없었다. 주변에 술 마시는 사람도 없고, 차를 사기도 좀 애매하고 건과일이나 과자류는 맛이 없을까 봐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때 같이 갔던 친구가 추천해 준 것이 고디바 프레첼이었다. 만약 그냥 초콜릿을 추천 받았다면 안 샀을 텐데 프레첼이라서 당장 구매했다. 프레첼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고디바 초콜릿까지 끼얹으면 더 맛있을 게 뻔하니까. 상자는 이렇게 생겼고 크기만 보고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양도 좀 된다. 금빛 봉투에 프레첼이 곱게 담겨져 있다. 그렇게 덥진 않았지만 살짝 녹았다. 한여름에 살 물건은 아닌 것 같다. 한 개 꺼내서 사진 찍었다. 프레첼이 초콜릿을 .. 201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