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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156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아메리칸 솔루션 더스트몬 자이언트를 잘 쓰고 있었는데, 모래는 뽑기라더니 이번 뽑기에 실패했는지 좀 상태가 안 좋았다. 모래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하고, 이번에는 주변 집사들에게 추천받았다. 내가 모래를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먼지다. 응고력이야 내가 잘 꼼꼼히 주워 담으면 되는데, 먼지는 고양이와 나에게 너무 치명적이다. 특히 우리 고양이 양반처럼 눈에 문제가 있어서 신경 쓰이는 친구에게는 더욱더. 아무튼 추천받은 모래는 아메리칸솔루션. 기본적으로 모래에 향 들어가는 걸 싫어하는데, 내가 구매하는 사이트에 무향이 없어서 스카이블루를 사 보았다. 특징이라면 이건 리터가 아닌 킬로그램으로 양을 표기하고, 플라스틱 캡이 달려 있다는 점이다. 추천해 주신 집사분 말로는 '딱히 불만없다.' 모래 먼지도 특별히 많거나 .. 2019. 12. 21.
마법의 티백 캣닙 밥 먹고 올리브영 놀러갔다가 이런 걸 봤다. 봤으니까 사야지. 캣닙을 티백 형태로 만든 건데, 고양이한테 우려서 줄 수 있는 것 같다. 뒤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오! 티백 우린 물을 마시게 하거나, 티백 통째로 가지고 놀게 할 수 있다. 우린 뒤에 티백을 말려서 장난감으로도 쓸 수 있다. 이렇게 보니 엄청 쓸모 있어 보인다. 안에는 이런 티백8개와 오른쪽에 놓인 것처럼 티백을 넣을 수 있는 천 주머니가 있다. 천 주머니에 구멍이 있어서 티백을 넣을 수 있다. 차가운 물에 우리면 한두 시간은 담가야 물색이 변할 정도로 우러난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샥 우린 뒤 찬물을 섞어서 고양이에게 들이밀었다. 반응은 미지근했다. 하지만 티백을 주머니에 넣어서 던져 주면 엄청 좋아한다. 우리집 고양이 양반은 개박.. 2019. 12. 9.
고양이 간식 웹박스 리키릭스(webbox lick-e-lix) 심플리 5가 아직 남았지만, 궁팡에 갔을 때 예전부터 이것도 사서 먹여 봐야지라고 생각했던 웹박스 리키릭스를 보고 이성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웹박스와 캣만두를 파는 부스가 같았기 때문에 안 살 수가 없었다. 왜냐면 캣만두 사려고 1시간 이상 줄을 선 뒤 부스에 들어가서 뭔가 보상 심리가 발동했으니까! 내가 1시간 넘게 줄을 섰는데 캣만두만 살 순 없지! 이런 마음으로 웹박스 리키릭스를 종류별로 챱챱 담았다.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간식 제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집 고양이 양반은 핥아 먹을 수 있는 제형을 좋아한다. 츄르여도 좀 더 묵처럼 굳혀진 타입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제형은 통과일 거 같은데 이게 또 참 종류가 많아서 잠시 고민했다. 특이하게 요거트 맛도 있어서 으음? 하고 있는데.. 2019. 11. 7.
아깽이 자랑 2 아깽이들이 못 본 사이 더 귀엽게 자랐다. 이 깜찍이들. 이제 제법 우다다도 하고 고양이라고 그루밍도 할 줄 안다. 어미 고양이가 이제 이유식을 시키려고 참새도 잡아다 먹인다. 가장 활발한 고등어 고양이가 참새 한 마리를 독차지하고 오독오독 씹어 먹는 걸 봤다. 야생의 고양이다. 이제 사료도 먹어서 사료통을 드는 소리가 나면 소리 나는 쪽으로 쫓아오고, 사람이 지나가면 다들 미어캣처럼 쳐다본다. 숨만 쉬어도 귀여운데 요즘 얘네 귀여움이 정말 장난 아니다. 무심결에 가서 멍하니 보고 있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