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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156

집으로 찾아오는 펫 시터, 페펨 추석을 앞두고 고양이 양반을 어쩌나 고민이 많았다. 보통은 하루를 혼자 집에 두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생겨서 이틀을 혼자 둬야 했다. 고양이 양반이 이틀이나 혼자 있어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었고, 추석 연휴라 방문탁묘나 호텔링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신세계에서 반려동물 펫 시팅을 특가에 한다는 알림을 받았고, 한 줄기 희망을 갖고 한번 들여다보았다. 내가 이용한 서비스는 페펨이라는 서비스였는데, 기본은 어플로 운용하는 것 같았다. 내가 사는 지역구에서 활동하는 펫 시터를 찾고, 그 중 내가 원하는 날짜에 탁묘가 가능한 분을 찾아 예약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마침 가능한 분이 계셔서 바로 신세계사이트에서 결제했고, 얼마 안 지나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시터분도 그날 가능하다는 확답을 받고, 어플을 깐.. 2019. 10. 8.
고양이 자랑 엄마 아빠네 집에 있는 마당냥이가 새끼를 낳았다. 이제 겨우 1살이 되었는데 벌써 두 번째 출산이다. 첫 번째 출산 때는 새끼를 돌보지 않아서 전부 잃고 말았는데, 얼마 안 있어 다시 배가 불러오더니 여섯 마리나 낳았다. 이번에는 살뜰히 돌보아서 여섯 마리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기들이 젖을 떼면 중성화를 시킬 예정인데, 새끼 고양이들이 말도 안 되게 귀엽다. 아빠 고양이는 이 주변을 배회하는 고등어 고양이로 추정된다. 하도 아기들이 꼬물거려서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귀엽다. 너무 귀엽다. 왜 새끼 고양이는 이렇게까지 귀여울까. 이 밑으로는 9월 말 사진이다. 많이 자랐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2019. 10. 7.
고양이 유산균 닥터 머꼴라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포 펫. 상추는 꾸준히 인트라젠 유산균을 먹고 있었다. 워낙 장이 민감한 고양이라 인트라젠은 밥 줄 때마다 뿌려 줬는데, 사실 크게 효과는 못 봤다. 그냥 더 나빠지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뿌려 주었다. 이번에 사료를 바꾸면서 다시 상추의 응가 상태가 나빠졌고, 마침 인트라젠도 다 먹은 터라 다른 유산균을 먹여 보기로 했다. 좀 찾아보다가 산 것이 닥터 머꼴라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포 펫.나는 오플닷컴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약 2만5천원.생각보다 통이 크다. 깔끔한 디자인에 뚜껑을 열면 상아색 알갱이도 종종 섞인 대체로 하얀 가루 분말이 나온다.(저 알갱이가 때로 갈색 쌀알처럼 많이 보일 때도 있는데 유산균 뭉친 거고 정상 제품이라도 한다. 2020년 12월에 깐 제품이 그래서 깜짝 놀랐었음.) 고양이는 안에.. 2019. 10. 6.
궁디팡팡 캣페스타 어제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9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 3일간 했으며, 양재 at센터에서 진행했다. 나는 사전예약으로 티켓을 구매했고, 개장 시간에 맞추어 갔다 왔다. 10시 개장이었는데 궁디팡팡 인스타를 팔로우 해 놔서 이미 대기 줄이 길다는 걸 알고 갔다. 궁디팡팡은 개장 시간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 개장하고 나서는 대기도 길고 처리도 느려서 악명이 높았는데 개최할 때마다 노하우가 쌓이는지 요즘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나는 가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표를 받았고 입장을 했다. 2층 전시장부터 돌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줄을 마주쳤다. 그 줄은 캣만두를 사기 위한 줄이었다. 캣만두가 나름 파격적인 가격에 팔고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나도 캣만두를 사려.. 2019. 9. 22.